엑셈, 1분기 연결 50억 매출...순손실 5억 줄여

해외법인 성장성 및 수익성 개선

컴퓨팅입력 :2019/05/16 14:09

인공지능, 빅데이터 및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전문 기업 엑셈(대표 조종암)은 2019년

1분기 연결 실적을 공시, 49억 8795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억 7531만원이 감소했다. 하지만 당기 순손실은 10억 5289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수준인 4억 9324만 원이 개선됐다.

엑셈은 이와 같은 실적이 엑셈의 지속 성장, 해외법인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 종속회사 신시웨이의 매출 발생 지연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엑셈의 1분기 별도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37억 3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수준인 3억 717만원 증가했다.

1분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규모는 각각 6억원, 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72% 수준으로 감소했다.

1분기가 IT업계의 매출 비수기라는 점을 고려할 때, 회사의 1분기 매출증가는 긍정적이라고 엑셈은 밝혔다.

엑셈의 종속회사인 데이터베이스 보안 전문기업 신시웨이는 전년 대비 매출 발생 시점이 지연되는 부분이 있지만, 올해 2분기를 포함해 사업 성장의 좋은 전망과 함께 매우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신규 사업들이 있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엑셈은 2분기에 탄탄한 기술력이 투입된 제품 및 서비스들을 선보일 예정이여서 2분기 이후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엑셈은 20여년간 국내 DBPM(Database Performance Monitoring) 시장 점유율 1위 솔루션인 '맥스게이지(MaxGauge)'와 APM(Application Performance Monitoring) 시장의 E2E(End To End) 거래추적 솔루션 '인터맥스(InterMax)' 경쟁력을 기반으로 제조업체, 공공, 금융, 대규모 그룹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고객들의 IT 인프라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엑셈의 AIOps 실시간 모니터링 화면.

엑셈은 또 기존 시장에서 쌓은 전문 지식과 고객 관계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사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교육, 자산화, 운영, 기술지원 등 전 과정을 책임질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의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서비스를 제공하고 했다.

실제로 엑셈은 2019년 한국전력공사의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했고, 우정사업본부의 ‘데이터 현황 진단 및 빅데이터 시범과제 수행 사업’ 등 다양한 빅데이터 사업을 수행하며 고도화된 빅데이터 전문 지식을 축적하고 있다.

고객 신뢰와 높은 수준 전문 지식을 꾸준히 쌓아온 엑셈은 전년부터 집중적으로 연구 개발해온 인공지능 기술인 'AIOps(에이아이옵스)'를 상용화, 주목을 받았다. 이 솔루션은 국내 최초로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을 탑재한 솔루션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AIOps는 ‘Artificial Intelligence for IT Operations’의 약자다. AI 기반 학습과 분석을 통해 IT 인프라 운영 상황을 예측하고 선제적 장애 대응을 지원하는 기술이다.국내 시장에서 쌓은 업력과 전문 지식을 토대로 ‘패턴 학습과 예측’이라는 인공지능 핵심 요소를 IT 인프라 운영에 적용했다.

엑셈의 AIOps 실시간 지표 모니터링 화면.

또 엑셈은 InterMax의 클라우드 기반 대규모 통합 관제 버전 1차 개발을 완료, 출시를 앞두고 있다. InterMax가 지원하는 E2E 모니터링 개념에서 확장해 클라우드 환경으로 변화하는 기업의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것으로, 대규모 클라우드 환경과 컨테이너까지 통합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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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은 1분기 실적 개선 기반이 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규 고객 확보와 유지관리 컨설팅 사업을 강화, 안정 매출과 수익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 본격적으로 클라우드, 인공지능, 빅데이터 시장 점유율과 매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기존 시장에서 쌓은 수준 높은 기술력에 고도화된 클라우드,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을 융합해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면서 "IT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