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 캐릭터, 영화 등의 유명 문화 콘텐츠를 더한 IP 콜라보레이션 프로모션 활동이 늘고 있다.
해당 프로모션은 IP와 IP 시너지를 통한 신개념 마케팅으로 꼽힌다. 신규 이용자와 휴면 이용자의 복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대세 마케팅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일부 게임사가 서비스 중인 게임과 유명 IP를 결합한 콜라보레이션 프로모션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우선 위메이드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카루스M에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시나모롤’ ‘쿠로미’등을 펠로우로 추가했다.
헬로키티는 게임 내에서 빨간 리본을 단 귀여운 고양이로 표현했다는 게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이 회사는 특정 펠로우를 획득하고 인증하면 ‘헬로키티 게이밍의자’를 선물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벤트 경품이 특별한 만큼 이용자들이 높은 참여율은 보였다고 전해졌다.
넷마블은 마블의 새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에 마블 퓨처파이트에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를 추가하기도 했다.
마블 퓨처파이트에 추가된 콘텐츠는 ‘캡틴아메리카’ ‘블랙위도우’ ‘아이언맨’ ‘헐크’ ‘타노스’ 등 어벤져스 영웅 및 악당 캐릭터 10종에 영화 버전의 유니폼이다.
넷마블은 게임 대표 콘텐츠인 ‘레전더리배틀’에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테마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에 라인프렌즈 캐릭터를 추가하기도 했다.
넥슨은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라인프렌즈와 협업해 신규 캐릭터 ‘브라운’, ‘문’과 함께 전용 의상 6종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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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라인프렌즈 친구들이 게임 속 마을에 방문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시네마틱 영상을 선보여 라인프렌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유명 IP와 협업하는 만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탄탄한 콘텐츠 기획력은 물론, 디자인, 운영 등에 집중해 대중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색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국내와 글로벌 시장의 이용자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