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MS-VM웨어, 클라우드로 연결된 파트너십 확대

MS 애저에서 VM웨어 클라우드 인프라 공식 지원

델테크놀로지스, 마이크로소프트, VM웨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 2019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전격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에서 VM웨어 클라우드 인프라가 공식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VM웨어 워크플레이스 ONE과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365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인튠과 애저 AD의 클라우드 기반 통합을 통해 여러 디바이스를 아우르면서 오피스365를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력으로 사용자는 이미 보유한 기술을 이용해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의 이점을 십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원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델테크놀로지스, VM웨어, 마이크로소프트를 함께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통합된 클라우드 경험과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솔루션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변화하는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델 델테크놀로지스 회장 겸 CEO는 "델테크놀로지스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의 전반적인 IT 환경을 간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델테크놀로지스의 목표는 엣지, 코어, 클라우드를 모두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을 통해 미래 디지털 환경에 필요한 관점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델테크놀로지스, 마이크로소프트, VM웨어는 한층 높은 개방성, 유연성, 확장성을 지닌 솔루션으로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날 공개된 '애저 VM웨어 솔루션'은 소프트웨어 정의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 관리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을 기반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환경에서 구동된다.

애저 VM웨어 솔루션은 마이크로소프트가 VM웨어의 클라우드 파트너사인 클라우드심플과 델테크놀로지스 자회사 버투스트림과 함께 개발한 서비스다.

애저 VM웨어 솔루션은 기존 VM웨어 워크로드를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로 전환할 경우 애플리케이션을 재설계하거나 운영방식을 개편할 필요 없이 매끄럽게 이전하고, 확장 실행할 수 있도록 한다. 사용자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의 일환으로 기존 툴, 기능,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구축된 단일 운영 보델을 확장하고자 할 때 VM웨어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환경 전반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설계, 실행, 관리, 보호할 수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365와 VM웨어 워크스페이스 ONE을 함께 사용하는 사용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디바이스 플랫폼에 상관없이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업무 환경에 대한 투자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게 됐다.

델테크놀로지스의 새로운 유니파이드 워크스페이스 오퍼링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오토파일럿과 델 프로디플로이의 디바이스 프로비저닝, 배포 서비스 기능과 함께 윈도10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여정을 더욱 가속화한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멀티세션 윈도10 경험을 제공하고 오피스365 프로플러스를 최적화하며, 윈도우 서버 RDS용 데스크톱과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가상 데스크톱 서비스인 윈도우 버추얼 데스크톱을 공개했다.

VM웨어는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VM웨어 호라이즌 클라우드 온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활용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버추얼 데스크톱 기능들을 확장했다. 초기 기능들은 올해 말 기술 프리뷰 형태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