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디움, 탈중앙화 아이덴티티 재단 합류

"DIF 공유 프로토콜 활용해 프로젝트 개발"

컴퓨팅입력 :2019/04/29 11:09

블록체인 전문 기업 메타디움(대표 박훈)이 탈중앙화 아이덴티티 재단(DIF)에 합류한다고 29일 밝혔다.

DIF는 탈중앙화된 아이덴티티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여러 산업의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모여 만든 개발자 중심의 비영리 단체다.

DIF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IBM, 액센추어 등 글로벌 기업뿐만 아니라 유엔 등이 참여한 글로벌 협력 신원 프로젝트 ID2020, 컨센시스의 유포트, 소브린, 시빅, 온톨로지 등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메타디움은 DIF 합류를 통해 글로벌 프로젝트와의 협업을 강화해 아이덴티티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메타디움

디지털상에서 개인의 신원 정보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플랫폼에 저장된 정보가 손쉽게 상호 교류되고 호환 가능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메타디움은 DIF를 통해 공유되는 프로토콜을 사용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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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 메타디움 대표는 "다른 모든 것들도 그렇겠지만 특히나 아이덴티티 프로젝트는 혼자서는 효과적인 생태계를 구성할 수가 없다"며 "비전을 공유한 타 기업들과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DIF를 통해 공유하는 프로토콜과 오픈소스를 적극 활용해 전 세계인들이 함께 쓸 수 있는 아이덴티티 플랫폼과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DIF에서는 종이 형태의 신분증 없이도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방법, 생체 인식 정보를 활용해 신원을 확인하는 시스템 등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