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삼성전자와 5G 이노베이션센터 개소

평창 5G시범서비스부터 상용화까지 5G 기술 한 자리에 전시

방송/통신입력 :2019/04/26 09:36

KT(대표 황창규)가 삼성전자와 서울 서초구 KT양재빌딩에 ‘5G 이노베이션센터’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KT는 지난 2012년 LTE 이노베이션센터를 개소한 뒤 약 6년여간 운영하며 100여개국 1천600여명 이상의 글로벌 사업자와 해외 정부 관계자 등을 방문객으로 맞이했다.

KT는 5G 시대를 맞아 LTE 이노베이션센터를 재단장, 5G 기술을 종합 전시하는 ‘5G 이노베이션센터’로 새롭게 오픈했다. 센터에는 국내에서 5G 상용서비스 중인 삼성전자의 3.5GHz 5G 장비와 갤럭시S10 5G 단말을 비롯해 현재 개발중인 28GHz 장비와 기술까지 선보였다.

오성목 KT 사장(왼쪽)과 전경훈 삼성전자 부사장.

또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최초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KT와 삼성전자가 함께 개발한 28GHz 5G 장비와 단말도 전시해 평창에서부터 세계최초 5G상용화까지 대한민국의 5G 기술력을 알리게 된다.

이밖에 전국 주요 85개시를 중심으로 구축한 국내 최대 5G 커버리지와 CUPS 구조의 5G 코어장비를 기반으로 구축한 전국 8개 에지 통신센터를 소개한다.

실제 강남과 서초 지역에 5G 서비스를 하는 5G DU 집중 운용실을 관람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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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은 “5G 이노베이션센터는 5G 기술을 도입하려는 세계 여러 통신사업자와 정부 관계자가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LTE 이노베이션센터에 이어 5G 대한민국의 위상을 알리는 전초기지로서 부족함이 없도록 KT와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은 “대한민국은 세계최초 5G 상용화를 통해 평창에서부터 이어져온 5G 리더십을 다시 한번 굳건히 했다”며 “5G 이노베이션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KT 5G의 우수한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5G를 통해 일상생활과 산업 전반에 4차 산업혁명의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