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자일소다 "AI분석 기술로 50억 매출 목표"

컴퓨팅입력 :2019/04/09 15:08    수정: 2019/04/09 15:32

애자일소다가 강화학습 등이 적용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애자일소다(대표 최대우)는 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애자일소다는 이날 간담회에서 스파클링 소다 등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발표했다.

최대우 애자일소다 대표.

스파클링소다는 기업 분석 환경 구축과 운영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지원하는 AI 데브옵스 포털이다.

AI 데브옵스는 AI 구현에 필요한 데이터 분석 모델 및 알고리즘을 만들고 활용하는 과정을 데브옵스 방법론을 바탕으로 관리하는 방식이다. 데이터 분석 방법을 정의하고, 데이터를 가져와 탐색하고, 모델을 만들고 배포하고, 그 성능이 잘 나오는지 모니터링하고, 데이터를 재탐색하고, 모델을 학습해 기업의 의사결정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파클링소다는 최적의 의사결정을 위해 네이키드소다, 에스테틱소다, 베이킹소다 총 3개의 알고리즘으로 이뤄져 있다.

강화학습을 통해 최적화된 결론을 제공하는 베이킹소다.

네이키드소다는 사람이 눈으로 사물을 보듯 정확하게 데이터를 입력받는 알고리즘이다. 또 입력받은 정보를 압축, 정제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베이킹소다는 최종적으로 주어진 정보를 바탕으로 가장 최적화된 의사결정을 제공한다.

각 알고리즘은 통합적으로 사용될 수도 있고 각자의 기능을 별도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네이키드소다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사고 현장 사진만 가지고 차 파손 정도와 수리비를 산출해내는 알고리즘 솔루션을 한화손해보험에 제공하고 있고, 보험개발원에 제공할 예정이다.

애자일소다는 스파클링소다의 차기 버전을 오는 6월경 출시할 계획이다. 또 강화학습 기능이 도입된 베이킹소다 알고리즘은 4분기 이내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스파클링소다는 신청자에게 가장 적절한 수준의 대출 금액을 선정하거나 대출 사기를 방지하는 등 지난해 국내 삼성화재, 한화손해보험 등 주로 금융산업 쪽에서 중점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미지를 분석해 차량 사고에서 파손 정도와 수리비를 산출하는 서비스.

김영현 부사장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A카드사는 기존 직원의 경험 중심의 ‘룰 기반운용’ 모형에 비해 63%의 리소스를 절감했다. C은행 역시 마이너스 통장 신규개설에 강화학습을 적용해 수익성과 한도 소진율을 올리고 손실은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애자일소다는 세대주가 직접 도시가스 검침기를 촬영 후 전송하면 이를 인식하고 과금하는 서비스를 비롯해 이미지인식, 임베딩 기술을 적용한 문서검색분류 솔루션인 에스테틱독 등을 선보이며 지원 범위를 넓혀가는 중이다.

최대우 애자일소다 대표는 “그동안 AI는 사람처럼 행동하고 사람의 행동에 답하는 휴먼인터페이스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하지만 알파고가 등장하면서 최적의 결과를 내는 알고리즘으로의 인식이 변화가 있었다. 우리는 기업이 이익을 낼 수 있는 최적의 의사결정을 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금융권에서 강화학습을 의사결정 과정에 도입한 것은 우리가 처음으로 알고 있다. 이는 짧은 시간에 빠르게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해준 한화와 카드사 등 고객사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올해 50억 매출을 넘어서는 등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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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일소다는 기술 경쟁력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미국과 베트남 지사를 연내 설립하고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

미국지사는 현지 주요 파트너와 기술소싱이나 제휴를 위함이며 베트남은 데이터 가공이나 정제를 위해서는 인력을 확보하는 데이터 학습 허브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