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2분기 IP 기반 신작 준비 속도...KOF 올스타 예약 시작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이어 흥행할지 주목

디지털경제입력 :2019/04/09 13:09

넷마블이 2분기 모바일 게임 신작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대작으로 꼽히는 ‘일곱개의대죄 그랜드크로스’에 이어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이하 KOF 올스타)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넷마블은 지난해 말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출시해 추가 성과를 내는데 성공했다. 2분기 출시되는 신작이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에 이어 넷마블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우뚝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9일 넷마블에 따르면 모바일 액션 RPG KOF 올스타의 국내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KOF 올스타는 세계적인 인기 격투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의 IP를 활용한 신작으로, ‘KOF’94’부터 ‘KOF XIV’에 이르기까지 역대 시리즈(정식 넘버링 타이틀 기준)의 모든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최초의 모바일 게임이다.

또한 원작 캐릭터들을 최고 수준의 그래픽으로 구현했으며, 스킬 기반의 버튼 조작 방식을 채택해 모바일 기기에서도 원작과 동일한 필살기 및 콤보 플레이를 손쉽게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KOF 올스타는 지난해 7월 일본에 선 출시돼 주목을 받았다는 점에서 국내 흥행이 기대되고 있다. 당시 일본 사전 예약 1개월 만에 신청자 150만명을 돌파했고, 출시 직후 현지 양대 앱마켓 인기순위 1위와 닷새만에 매출 톱10을 기록한 바 있다.

KOF 올스타의 사전 예약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한정 캐릭터와 다양한 게임 내 아이템과 재화 등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일곱개의대죄 그랜드크로스.

넷마블의 신작은 KOF 올스타가 끝이 아니다. 앞서 일곱개의대죄 그랜드크로스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일곱개의대죄 그랜드크로스는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IP를 바탕으로 제작 중인 RPG 장르다.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바탕으로 3D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화려한 필살기 연출 등을 강조해 차별화를 꾀했다는 평가다.

2분기 내 국내와 일본에 차례로 출시될 예정인 일곱개의대죄 그랜드크로스의 사전 예약에 100만 명(예약 후 25일, 국내 기준)이 참여하며 흥행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관련기사

시장에서는 넷마블이 지난해 말 출시했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에 이어 2분기 선보이는 신작을 통해 재도약에 성공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에 대한 결과는 이르면 이달, 늦어도 6월 내에는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1분기 조용했던 넷마블이 2분기 유명 IP를 활용한 일곱개의대죄 그랜드크로스와 KOF올스타 등 신작을 꺼낼 예정이다"며 "IP 인지도가 높은 만큼 출시 전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신작 흥행 여부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