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올해 전세계 디바이스 출하량 22억 1천만대”

PC·스마트폰 소폭 하락 예상..폴더블폰 '회의적'

디지털경제입력 :2019/04/09 09:04    수정: 2019/04/09 09:04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올해 전세계 디바이스 출하량 전망을 발표했다.

가트너는 올해도 PC 출하량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디바이스 출하량은 22억 1천만대로 예상되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가트너 란짓 아트왈 책임 연구원은 "PC 시장은 8년 연속 정체 상태이며 올해 전체 PC 출하량은 전년 대비 0.6% 하락한 2억 5천800만 대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도 전년 대비 0.5% 하락한 18억 대로 예상된다.

가트너 로버타 코자 책임 연구원은 "소비자들은 완전히 색다른 활용성, 효율성,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모델이 아니라면 업그레이드나 구매를 원하지 않으며 시장이 포화되어 올해도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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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는 폴더블폰이 틈새 시장을 위한 제품으로 남을 것으로 예측했다. (사진=삼성전자)

가트너는 또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이 틈새 시장을 위한 제품으로 남을 것으로 예측했다.

로버타 코자 책임 연구원은 “향후 5년간 폴더블 폰은 몇 가지의 어려움으로 인해 틈새 제품으로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크린 표면도 문제고, 가격도 큰 장벽이다. 현재 판매가 2천 달러(약 230만원)로 책정된 폴더블 폰에는 단점이 상당히 많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