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모터쇼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SUV 모델 중 하나는 바로 기아차 ‘모하비 마스터피스’다.
‘모하비 마스터피스’는 콘셉트카이지만 하반기 출시 예정인 모하비 부분변경 모델을 미리볼 수 있는 형태를 갖췄다.
기아차는 국내 유일의 후륜 구동 기반 V6 3.0 디젤 엔진을 모하비 부분변경 모델에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렇다면 새로운 모하비 부분변경 실내는 앞으로 어떻게 나올까? 지난달 28일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공개된 실내 랜더링 이미지를 토대로 알아봤다.
기존 모하비는 다른 SUV 차량들과 다르게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방 충돌 경고, 차로 이탈 경고, 하이빔 보조 만이 모하비가 가진 ADAS 사양이었다.
하지만 부분변경 모델은 ADAS 사양이 대폭 확대된다.
실내 랜더링 이미지의 스티어링 휠쪽 부분을 살펴보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아이콘이 새겨진 것을 볼 수 있다. 모하비가 대형 SUV이기 때문에 정차와 재출발 기능이 지원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사양이 들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차선 이탈방지 보조나 차로 유지 보조 기능 탑재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랜더링 이미지에는 현대차 쏘나타처럼 별도의 차로 유지 보조 설정 버튼이 스티어링 휠에 마련되지 않았다. 이 사양들의 탑재 여부는 향후 출시 때 알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계기반에는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가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랜더링 이미지를 보면 기아차 플래그십 세단 ‘더 K9’과 유사한 형태의 디지털 클러스터 디자인이 들어갔다.사용자 설정에 따라 다양한 클러스터 디자인으로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는 와이드형으로 탑재된다. 크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10.25인치 또는 12.3인치 크기로 들어갈 수 있다.
눈여겨봐야 할 것은 조수석쪽 대시보드 디자인이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디자인이 무드조명(엠비언트 라이트)을 염두해 디자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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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비 마스터피스 디자인 발표에 나섰던 루크 동커볼케 현대기아차 디자인 담당 부사장은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무드 조명이 강조된 모하비 마스터피스 랜더링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모하비 마스터피스는 7일 폐막하는 2019 서울모터쇼를 끝으로 대중과 작별한다. 기아차는 이후 모하비 부분변경 양산 과정에 착수한 후, 별도의 공개 또는 시승행사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