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1천억원 유치...새벽배송 입지 강화

글로벌벤처캐피탈·세콰이어캐피탈 등 참여

중기/벤처입력 :2019/04/04 09:41    수정: 2019/04/04 09:50

모바일 마트 마켓컬리의 운영사 컬리가 약 1천억원 규모의 시리즈 D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D는 기존 투자처인 글로벌 벤처캐피탈, 세콰이어캐피탈, 미래에셋벤처캐피탈 등 국내외 주요 투자사가 참여했다.

마켓컬리는 이번 투자 유치 금액을 빠르게 확장된 규모에 걸맞은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는데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생산자들과 긴밀한 협업을 위한 공급망 관리, 안정적 운영을 위한 인력 확충에 활용해 새벽배송 시장 선두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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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마켓컬리는 물류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네이티브로의 전환, 대용량 데이터 처리 플랫폼 구축 및 다양한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개발 전직군의 인재 채용 확대에도 나선다.

세콰이어캐피탈차이나 투자심사역 티안티안 허는 "마켓컬리는 빠르게 성장하는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그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고 있다"며 “김슬아 대표의 비전과 열정, 실행력에 깊은 인상을 받아 시리즈 D 투자에 재참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