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고객등급제 개편...“충성고객 잡는다”

4월 ‘슈퍼 시즌’ 이벤트...최대 39만2천원 할인

유통입력 :2019/04/01 08:22    수정: 2019/04/01 10:09

11번가(대표 이상호)가 1일 새로운 '고객등급제'를 선보이고, 매달 VIP등급 고객에게 브랜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4월에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20개 브랜드와 협업, VIP 고객에게 총 60장의 할인쿠폰을 나눠주는 '슈퍼 시즌' 이벤트를 실시한다. 60장의 할인쿠폰을 모두 사용할 경우 최대 39만2천원 할인되는 규모다.

브랜드 할인쿠폰은 마트, 뷰티, 패션, 리빙, 레저, 반려동물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4월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다. ▲유한킴벌리는 15% 할인(최대 5천원, 월 3회) ▲CJ제일제당은 18% 할인(최대 5천원, 월 2회) ▲존슨앤드존슨 20% 할인(최대 7천원, 월 3회) ▲빈폴 10% 할인(최대 5천원, 월 2회) ▲나이키 5% 할인(최대 3천원, 월 5회) ▲현대리바트 7% 할인(최대 2만원, 월 3회) 등 여러 브랜드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11번가 내 '나의 11번가'에서 브랜드 쿠폰을 다운로드 받을 때 쿠폰이 적용되는 셀러의 상품과 카테고리를 함께 확인할 수 있어 사용하기 편하다.

11번가는 매달 20여개의 브랜드들과 협업을 통해 VIP 등급 고객을 위한 혜택을 꾸준히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11번가가 새로 개편한 '고객등급제'는 총 2개 등급(VIP, FAMILY)으로 간단해진 것이 특징이다. VIP등급은 직전 3개월 동안 구매횟수 10건&20만원 이상 구매 시 해당된다. 한번 VIP등급이 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이 기존 1개월에서 3개월로 늘었다. 기존에는 5개 등급을 운영했으며, 구매실적에 따라 1개월 마다 등급이 바뀌었다.

고객등급제 개편 기념으로 4월 VIP 등급 고객들에게 PC, 가전, 스마트디지털 카테고리의 인기상품을 특가로 제공한다. 삼성전자, LG전자, 위닉스, 애플, SK매직, SKT, HP, ASUS, DELL 등의 40여개 특가 상품이 4월 한 달간 소개되며 VIP 고객만 월 1회 구매할 수 있다.

4월 첫 주인 1~7일에는 VIP고객에게만 애플에어팟, LG전자의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 삼성 제트 무선청소기 등 12개 제품을 최대 24% 할인해 판다.

관련기사

이밖에 11번가 고객 모두에게는 1~10일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1만5천원 이상 11페이로 결제 시 최대 3천원 할인)을 2장씩 나눠준다.

11번가 김현진 커머스센터장은 "e커머스업계의 경쟁 속에 충성도 높은 11번가 고객을 더욱 많이 확보하기 위해 고객등급제를 개편하고 매달 실속 있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올해 VIP 고객을 겨냥한 기획전과 혜택 등을 꾸준히 강화해 11번가 충성 고객들을 확실히 다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