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분야 상용SW 구매 첫 3천억 돌파...SW구축은 3조3056억

과기정통부 2019년 수요 조사, ICT 장비는 9194억 원

컴퓨팅입력 :2019/03/20 15:16    수정: 2019/03/20 18:37

올해 2500여 공공 기관이 구매하는 상용(패키지)SW 규모가 3011억 원(전체의 6.7%)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120억 원(4.1%) 증가했고, 최근 몇년간 꾸준히 증가해 처음으로 3000억 원대를 넘었다.

SW구축(IT서비스 포함)액은 3조 3056억 원(전체의 73%)으로 지난해보다 3140억 원(10.5%) 늘었다.

ICT 장비 도입은 9194억원(전체의 20.3%)으로 전년보다 514억 원(5.3%) 감소했다.

공공기관이 올해 구매하는 전체 SW 및 ICT 장비 총액은 4조 5261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746억 원(6.5%) 증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공공부문 SW·ICT장비·정보보호 수요예보(확정) 설명회'를 2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행안부와 같이 한 것이다.

50곳이 넘는 중앙 기관을 포함해 지자체, 공공기관, 교육기관 등 총 2204곳을 조사했다. 단, 정보보호 분야는 정보보호산업진흥법에 따라 공공부문에 사립대학과 대학원을 추가, 2559곳을 조사했다.

상용SW 분야

조사 결과 상용SW구매액은 지난해보다 120억 원(4.1%)이 늘었다. 가장 많은 분야는 사무용SW(전체의 42.5%)로 1279억 원(전년대비 153억원, 13.6%증가, 42.5%)에 달했다.

이어 보안SW(전체의 22.8%)가 688억 원(전년대비 41억원, 6.3%증가,22.8%), 운용체계(OS)가 270 억 원(전체의 9%), 시스템관리 SW가 122억 원(전체의 4.1%), 기타SW가 651억 원(전체의 21,6%)에 달했다.

SW구축 분야

SW구축 사업 총액은 3조 3056억원이다. 지난해보다 3140억원(10.5%)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SW개발이 1조 609억 원(전년대비 1692억원, 19.0%증가), 운영 및 유지관리가 1조 9150억 원(전년대비 1601억원, 9.1%증가)으로 나타났다.

사업 금액별로 보면, 중소기업 영역인 40억원 미만 사업이 1조 8112억원(전년대비 269억원, 1.5%증가), 80억원 이상 사업이 1조 515억원(전년대비 1,814억원, 20.8%증가)에 달했다.

정보보호 분야

올해 정보보호 구매수요 예산은 6968억 원(전년대비 2,873억원, 70.2%증가)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이 2616억원(37.5%)으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국가기관은 2234억 원, 지자체는 1833억 원, 교육기관은 285억 원에 달했다.

유형별로는 서비스 분야(5296억원)가 가장 많았고 HW(998억원)와 SW(674억원) 순이였다. 또 전체 예산의 80% 이상을 상반기에 집행할 것으로 조사됐다.

ICT 장비 분야

ICT장비 수요액은 1조원이 채 안되는 9194억 원이다. 이중 컴퓨 팅장비가 6381억원(전년대비 1,221억원, 16.1%감소)으로 가장 많다.

이어 네트워크 장비 2223억원(전년대비 524억원, 30.8%증가), 방송장비 591억원(전년대비 184억원, 45.2%증가)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조사결과는 21일 설명회 외에 SW산업정보종합시스템(www.swit.or.kr), 중소ICT장비산업활성화포털(kcnb.iitp.kr), 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www.kisis.or.kr)을 통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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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2019년 공공SW사업규모가 6% 이상 증가한 만큼 SW기업의 참여기회 확대와 더불어 SW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제19조(SW사업의 수요예보),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 제29조(정보통신장비 수요예보),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6조(구매수요정보의 제공)에 따라 공공부문의 SW, ICT장비, 정보보호 구매 수요와 SW, ICT장비, 정보보호사업 추진계획을 매년2회(11월은 차년도 예정치, 3월은 당해년 확정치)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