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플랫폼’ 적용된 신형 쏘나타, 무게 55kg 감량

2015년 이후 4년만에 새 플랫폼 제작

카테크입력 :2019/03/13 12:57    수정: 2019/03/13 13:34

오는 21일 출시되는 현대차 신형 쏘나타에 3세대 플랫폼이 들어간다. 2015년 2세대 플랫폼이 들어간 LF쏘나타 이후 4년만에 새 플랫폼이 적용되는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13일 “3세대 플랫폼은 이미 충돌 안전도에서 업계 최고 수준을 인정받은 2세대 플랫폼의 장점을 혁신적으로 진화시켰다”며 “안전성능, 연료소비효율, 동력성능, 주행성능, 디자인 혁신, 에어로다이내믹 등 차량 전반에 걸친 기본기를 대폭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3세대 플랫폼 개발 초기 단계부터 최적화 설계를 통해 골격 구조를 정교하게 재배치했다.

현대차 신형 쏘나타 (사진=현대차)
현대차 신형 쏘나타에 적용된 3세대 플랫폼 (사진=현대차)
현대차 신형 쏘나타에 적용된 3세대 플랫폼 (사진=현대차)

또 차체 주요 부분에 초고장력강과 핫스탬핑 공법을 확대해 플랫폼의 평균 강도는 10% 이상 높이고 무게는 동급 평균 대비 55kg 이상 줄였다.

특히 스몰오버랩 충돌 시 휠을 차체 바깥 쪽으로 이동시키는 거동 제어 기술을 추가 적용해 탑승자의 부상 가능성을 더욱 낮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3세대 플랫폼이 적용된 신형 쏘나타는ㄴ 엔진룸, 시트 착석 위치, 언더플로어, 러기지룸을 하향 배치하는 저상화 기술로 신형 쏘나타의 차량 전고는 기존 대비 30mm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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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룸과 승객실도 효율적으로 재설계해 전륜 휠 앞쪽 오버항을 줄이면서 롱 휠베이스 스타일을 구현했다.

파예즈 라만 현대차 아키텍처 담당 상무는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한 신형 쏘나타는 첨단 기능과 함께 자동차가 가져야 할 기본적인 성능이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올라간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라며 “고객 중심의 관점에서 운전의 즐거움과 편안함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