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차로유지보조(Lane Following Assist, 이하 LFA)’를 활성화할 수 있는 버튼을 신형 쏘나타에 스티어링 휠에 추가했다.
LFA는 시속 0에서 150km/h 주행 시 활용할 수 있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LFA)이다. 시속 60km/h 주행 시 쓸 수 있는 차선이탈방지보조(LKA)보다 수준 높은 기능이며, 차선 중앙 유지를 보조해주는 시스템이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반드시 작동되야 활용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그동안 현대기아차는 수소전기차 넥쏘, 순수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제네시스 G90, 더 K9, 팰리세이드 등에 LFA 기능을 탑재해왔다.
하지만 LFA가 실행되기 위한 과정이 복잡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스티어링 휠에 있는 크루즈(CRUISE) 버튼을 누른 후, 속도 설정까지 맞춰야 했다. 전체적으로 조작법이 어렵다는 평가도 있었다.
현대차는 이 지적을 만회하기 위해 신형 쏘나타에 사상 최초로 LFA 버튼을 스티어링 휠에 추가시켰다.
이 버튼은 신형 쏘나타 전 트림에 탑재된다. 현대차가 신형 쏘나타 전 트림에 LFA를 기본화시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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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이외에도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주요 안전 및 편의사양을 전 트림 기본화하기로 했다.
11일 사전계약을 개시하는 신형 쏘나타의 가격은 2천346만원부터 시작하며 최고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은 3천289만원부터다. (※ 가솔린 2.0 모델, 개별소비세 3.5%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