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용 유리 공급업체 코닝이 플렉서블 제품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애플이 조만간 플렉서블 아이폰을 내놓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CNBC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이 같은 사실을 전해주면서 “애플이 기존 플라스틱 기반 폴더블폰보다 더 내구성이 강한 유리 제품을 만들려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화웨이 등이 내놓은 폴더블폰은 플라스틱 폴리머 기반 모델이다.
애플은 아직까지 폴더블폰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하지만 애플도 조만간 폴더블폰 경쟁에 뛰어들 것이란 전망은 끊이지 않고 있다.
뱅크오브 아메리카 메릴린치는 지난 해 3월 “이르면 2020년 경에는 폴더블 아이폰이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시 메릴린치는 애플이 이미 아시아 지역 부품 공급업체들과 폴더블 아이폰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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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닝은 아이폰용 강화유리를 공급하면서 애플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애플이 지난 2017년 코닝에 2억 달러 투자를 약속했을 정도다.
CNBC는 “애플의 코닝 투자는 미래 제품에 현 아이폰 모델에 사용되고 있는 고릴라 글래스 만큼 내구성 있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길 원한다는 걸 보여준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