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투어 "해외항공권 예약 급증…4.11 공휴일 기대감"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 소식에 1059% 거래액 늘어

유통입력 :2019/02/28 16:26

위메프 최저가 여행상품 검색예약서비스 원더투어는 지난 20~26일 예약 해외항공권 가운데 4월 10~11일 출발하는 상품의 예약 건수가 1주 전인 13~19일보다 573%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이 기간 결제된 거래액은 전주 대비 1057% 크게 성장했다.

청와대가 지난 20일 임시정부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가 4.11 임시공휴일 지정을 제안,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나비효과’가 발생한 것.

목요일인 임시정부수립일 100주년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징검다리 휴가 등을 활용해 긴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이를 기대한 여행객들이 대거 항공권 예매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원더투어 관계자는 “26일 대한항공 해외 항공권을 최대 5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 예약이 증가한 영향이 있다”면서도 “다만 프로모션 실적을 제외해도 예약건수는 307%, 거래액은 502% 증가할 정도로 임시공휴일 파급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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