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국 IT서비스산업협회장 "시장 확대하고 기업 이익 극대화"

28일 총회서 강조...사업 대가 합리화 등 8대 추진 과제 마련

컴퓨팅입력 :2019/02/28 14:44    수정: 2019/02/28 15:29

"IT서비스 시장 확대 및 IT서비스 기업 이익 극대화에 주력하겠습니다."

박진국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장은 28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협회는 올해 IT서비스 기업의 수익 확대를 위해 실효성 있는 법, 제도 개선에 주력한다. 또 신산업 발굴 등을 통한 IT서비스 시장 확대에도 힘을 모은다.

이를 위한 8대 추진과제로 ▲IT서비스 규제 완화를 통한 시장 활성화 ▲SW사업 대가 합리화 기반 마련 ▲유관기관과 정책 교류 확대 ▲대중소 상생 및 시장 확대 ▲IT서비스 기업의 수출 기반 마련 ▲정책연구 전문성 강화 ▲IT서비스 교육 지원 체계 확립 ▲회원사 지원 프로그램 및 홍보 강화 등을 설정해 추진한다.

박진국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장이 28일 열린 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 회장은 “국내 IT서비스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국가경제와 SW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IT서비스 기업의 적극적인 노력과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특히 과업범위 변경, 저가 SW사업대가 산정 등 지속적인 어려움 속에서 협회를 중심으로 SW사업의 정당 대가 보장을 실현, 신규고용 창출과 근로자 처우 개선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지난해 공공사업에 적용하는 SW관련 법, 제도 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과기정통부가 마련한 SW진흥법 개정안에 대한 회원사 의견을 정부에 전달했고, 헤드카운팅 폐지와 원격 개발 이슈 등에도 적극 대응했다.

올해는 회원사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IT서비스기업 조사를 통한 회원사 맞춤형 컨설팅 정보도 제공한다. 또 공공, 금융,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 비즈니스도 발굴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서 새 임원 선임안도 승인, 손관헌 진두아이에스 대표가 부회장에, 임광현 에이텍하이엔에스 대표가 이사에 각각 뽑혔다.

한편 협회는 올해 총회에서 처음으로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주는 ‘대한민국 IT서비스 대상’을 신설, 시상을 했다.

시상은 기술혁신과 일자리 혁신 등 2개 부문을 대상으로 진행해 기술혁신부문은 포스코ICT가, 일자리혁신부문은 에이텍아이엔에스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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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사장 손건재)는 중후장대, 연속 공정인 철강산업에 세계 최초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국내 제조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일자리혁신 부문을 수상한 아이텍아이엔에스(임광현 대표)는 신성장 및 기술혁신에 앞장서 투자, 고졸 및 지방대생과 경력단절 여성, 장애인 등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인 활동을 한 점을 인정 받았다.

석재호 포스코ICT 상무(맨왼쪽)와 임광현 에이텍아이엔에스 대표(오른쪽)가 상을 받고 있다. 가운데는 박진국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