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열린 갤럭시 언팩 2019 행사에서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선보였다.
갤럭시 폴드는 화면을 접으면 4.6인치, 펼치면 7.3인치 크기를 가진 스마트폰으로,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을 채택했다. 또, 화면을 펴면 힌지가 보이지 않다가 화면을 접으면 자연스럽게 힌지가 나타나면서 삼성전자 로고가 노출된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를 사진과 함께 상세하게 소개했다.
폴더블 폰에서 추가로 고려해야 할 부분은 화면을 접거나 폈을 때 사용하던 모바일 앱들이 크기에 맞춰 제대로 작동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해도 애플리케이션이 멈추지 않고 동시에 동작하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 기능을 개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구글, 페이스북 등의 모바일 앱들도 갤럭시 폴드에 최적화하는 작업을 거쳤다. 삼성전자는 현장에서 구글 검색, 유튜브 동영상 재생, 왓츠앱 메신저 등이 한번에 실행되는 모습도 보여줬다.
관련기사
- [영상] 갤럭시 S10, 현장서 직접 만져보고 돌려보니2019.02.21
- 갤럭시S10, 아이폰XS-픽셀3와 어떻게 다른가2019.02.21
- '갤럭시 언팩 2019' 곳곳에 빅스비 있었다2019.02.21
- 삼성 '갤럭시 폴드', 스마트폰 새 역사 펼쳤다2019.02.21
카메라는 총 6개, 후면에는 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듀얼 조리개를 지원하는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가 전면에도 3개의 카메라를 갖췄다. 또, 12GB RAM 메모리에 512GB 저장용량을 제공한다. 배터리는 디스플레이 양쪽에 4천380mAh 용량이다.
갤럭시 폴드는 오는 4월26일 출시되며, 가격은 1천980달러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