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차이나모바일, 5G 고속도로 구축 프로젝트 시작

무인 주율주행 테스트도 진행할 예정

인터넷입력 :2019/02/14 08:10

중국에서 5G 통신네트워크를 적용한 고속도로에서의 자율주행이 곧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 최대 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은 후베이에서 중국 최초의 5G 고속도로 구축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후베이성 내 고속도로에 5G 기지국을 구축하는 동시에 '스마트 요금 수납' 등 서비스 테스트에도 나선다. 동시에 5G 통신네트워크가 구축된 고속도로에서의 무인 자율주행 테스트도 진행한다. 5G가 적용될 경우 가능해지는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대대적인 테스트를 동시에 실시하게 된다.

차이나모바일은 이를 위해 후베이교통투자과기발전유한회사, 중이정보통신과기유한회사 등과 전략적 협력 협약을 맺고 '5G 스마트 교통 공동 혁신 실험실'을 세웠다. 공동으로 5G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교통 산업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함이다.

실험실은 향후 주로 고속도로 현장에서 스마트 네트워크 차량의 기술 테스트를 지원하게 된다. 더불어 5G 스마트 고속도로의 구축과 운영, 테스트와 검증, 관련 상품 개발과 설계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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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스마트 고속도로는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차세대 인터넷 기술의 융합체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속도로가 보다 정확하게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구간, 차량, 교통 구조물이 정확한 예측과 판단을 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한다.

2018년 말까지 차이나모바일은 후베이성 내에서 이미 우한에 31개의 5G 기지국을 세우는 등 인프라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올해 성 내에서만 10억 위안을 투자해 2000개의 5G 기지국을 세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