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프리카TV와 1인 미디어·e스포츠 활성화 추진

방송/통신입력 :2019/02/13 16:21

KT(대표 황창규)가 1인 미디어 활성화 및 e스포츠 생태게 확장을 위해 아프리카TV와 손을 잡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서울 잠실 아프리카TV 오픈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KT GiGA사업본부장 김원경 전무,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아프리카TV 오픈스튜디오10GiGA 인터넷 체험존 구축 ▲1인 미디어(BJ)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제작 및 공동 프로모션 ▲e스포츠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정기적인 리그 운영 및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KT는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10기가(GiGA) 인터넷 전국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KT는 이번 MOU를 기점으로 1인 미디어 시대를 위한 10GiGA 인터넷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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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GiGA사업본부장 김원경 전무(오른쪽)와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이사(왼쪽)가 1인 미디어(BJ) 활성화 및 e스포츠 생태계 확장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KT 제공)

KT GiGA사업본부장 김원경 전무는 “10GiGA 인터넷은 기가 인터넷보다 4∼10배 빨라 5G 특화 서비스를 활용하기에 적합하고, 1인 미디어가 확산되고 게임이나 동영상이 고화질로 용량이 커지면서 차세대 네트워크로서의 가치가 증명되고 있다”며 “가상현실(VR) 기반 미디어가 늘고 4K 초고화질 영상이 일반화되면 10GiGA 인터넷은 5G와 함께 차별화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이사는 “아프리카TV의 1인 미디어 플랫폼과 KT의 5G, 10GiGA 인터넷 기술이 만나, 보다 새롭고 다양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술력과 콘텐츠 제휴뿐 아니라, 양사가 보유한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협업하여 1인 미디어 활성화 및 e스포츠 생태계 확장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