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이 앱에서만 가능하던 메시지 기능을 웹 버전에서도 가능토록 실험 중이라고 12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더버지가 보도했다.
외신은 앱 연구원 제인 만춘 웡 씨의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제인 연구원은 이날 트위터에 "인스타그램이 웹 버전 다이렉트 메시지(DM) 기능을 실험 중이다"며 관련 사진 2장을 함께 게재했다. 사진은 인스타그램 모바일, 데스크톱 웹에 메시지 기능이 탑재된 모습을 캡쳐한 화면이다.
인스타그램은 회원 전체를 대상으로 한 테스트는 아니다고 밝혔다. 아직 국내에서는 인스타그램 웹 버전에서 메시지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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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스타그램 웹 버전은 전체적으로 모바일 버전에 비해 성능이 낮다. 웹 버전에서는 이전까지 메시지 기능이 없었고 사진이나 동영상, 스토리 영상을 올리는 것도 불가했다. 새 게시물을 피드에 받아보기까지 속도도 느렸다.
외신은 "웹 버전에 큰 제한을 둔 인스타그램이 웹 버전에 메시지 기능을 탑재했다는 것은 큰 변화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