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구 인프라웨어 대표가 차기(17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에 추대됐다. 오는 22일 열리는 제31회 정기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한국SW산업협회는 8일 양재 엘타워 엘하우스에서 2019년 1차 이사회를 갖고 이홍구 인프라웨어 대표를 차기 KOSA 회장에 추대했다.
이 추대자는 한국HP 부사장과 한글과컴퓨터 부회장, 투비소프트 대표 등을 거쳐 2018년 7월부터 인프라웨어를 이끌고 있다.
그동안 KOSA는 조현정 현 회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꾸려 15차례의 공식 및 비공식 회의를 열었다.
위원장인 장인수 핸디소프트 사장은 경과 보고에서 “협회 인지도와 협회장 무게감에 걸맞은 능력 있는 후보를 선정하기 위해 위원들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거듭했다”면서 “여러 후보 중 이홍구 대표가 가장 적임자라고 판단해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이사회 만장일치로 제17대 회장에 추대된 이홍구 대표는 “조현정 회장의 역량과 성과가 워낙 뚜렷해 협회장직을 이어받기가 부담스러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임원 여러분과 함께 협회의 위상을 높이며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조현정 회장은 “지난 6년간 함께 고생해준 임원진과 사무국 임직원의 열정 어린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면서
“믿음직스러운 ‘불사조’ 이홍구 대표가 후임을 맡아줘 더욱 기쁘고 기대가 된다. 많은 응원으로 힘을 실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사회에서는 임원 선임(안) 외에 총회에 상정할 전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안),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이 심의,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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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OSA는 ▲정회원사 1800곳 돌파(2018년 말 기준 총 1828개사) ▲사업규모 5년 연속 역대 최대치 경신(2018년 총 수입 111억여 원) 등의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오는 22일 제31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홍구 신임회장 선임 등 이사회 의결 사안을 확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