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손짓만으로 조작하는 스마트폰 내놓는다

MWC 2019 개막 하루 전 공개…"Goodbye Touch"

홈&모바일입력 :2019/01/23 10:00    수정: 2019/01/23 10:54

LG전자가 손짓만으로 조작할 수 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을 다음 달 공개한다.

LG전자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국제회의장에서 이 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 개막 하루 전이다.

LG전자가 이날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발송한 스마트폰 공개행사 초청장은 10초 분량의 동영상으로 구성됐다. 영상에서는 상하좌우 손짓만으로 숨겨져 있던 글자가 드러나고, 바닥에 놓인 종이가 움직인다.

LG전자가 국내외 미디어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공개행사 초청장을 발송했다. (사진=LG전자)

손짓과 함께 드러나는 ‘Good-bye Touch’ 메시지는 LG전자가 새롭게 공개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도 조작할 수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탑재했음을 암시한다.

이어 날짜, 장소 등이 표시되며 ‘Save the date(이 날은 비워 두세요)’ 메시지로 영상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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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터치리스 UI는 LG전자가 선보이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기능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센서로 손 제스처를 인식해 영상 등을 시청할 때 가까운 거리에서 버튼을 조작하는 등 편의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플래그십 스마트폰 G8 씽큐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두 개의 화면이 이어진 듀얼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을 선보이고, 오는 3월 국내 출시될 5G 스마트폰도 시연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