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웨어, 지역SW융합제품 지원사업에 선정

'지역 문제 해결하는 SW제품 상용화"

컴퓨팅입력 :2019/01/16 15:38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창업지원단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한 시큐웨어(대표 김승용, 교통대 융합경영전공 교수)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18~2019년 지역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지원 사업은 '지역 및 국가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SW기업 제품의 상용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시큐웨어가 '다수 사상자 대응시스템'을 비롯해 그동안 국가재난 대응 및 국민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해온 결과로, 이번 사업자 선정이 이뤄졌다.

시큐웨어가 상용화한 제품은 '고위험 직업군(소방대원,사업장)의 안전을 위한 IoT 및 ICT융합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이며, 소방대원 및 작업자의 안전을 위한 제품이다.

최근 화재 및 재해가 대형화되면서 현장에 투입된 소방공무원의 순직 또는 공상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충북의 경우 산업재해율이 전국대비 높은 수준으로, 고위험 작업장에 투입된 소방대원 및 작업자의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시큐웨어가 선보인 상용화 제품은 안전태그, 현장 지휘부 단말기 및 관제 서버로 구성돼 있다. 안전태그가 작업자의 부동 상태 및 주변 온도 등을 자동으로 감지, 현장에 투입된 투입조 및 재해현장 외부의 현장지휘부로 작업자의 위험상태를 실시간 전송, 신속한 구조가 이뤄질 수 있게 한다.

위험에 처한 작업자를 구조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히, 화재현장 또는 장대터널 등 통신음영 지역에서도 안전태그 간 통신 전파가 가능, 작업자의 위험상태를 놓치지 않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클라우드 기반 관제서버를 통해 다수 원격지 작업장의 위험상태를 동시에 모니터링할 수도 있다.

시큐웨어와 컨소시엄사는 지난해 충청남도가 발주한 '스마트 현장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 이번 상용화 제품을 기반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충북지식산업진흥원 등 컨소시엄을 구성, 충북지역 소방서 및 고위험 작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실증사업(Living Lab)을 시행, 제품 기능을 테스트하는 한편 사용자 요구사항을 반영, 현장 중심의 보다 완성된 제품을 개발, 상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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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화한 제품은 소방대원의 안전을 위해 전국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제품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을 비롯한 민간기업은 클라우드 관제 서비스를 제공, 제품 도입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 고위험 작업자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김승용 시큐웨어 대표는 "소방분야에 4차산업혁명기술(4IR Tech)을 적용해 소방환경을 개선하고 소방대원 및 국민의 안전을 위한 제품개발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을 통해 지역 기업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