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대표 이상호)가 새해 친환경 캠페인 ‘세이브 디 어스’(Save the Earth)를 시작, 첫 행사로 '플라스틱 빨대 안쓰기'를 진행한다.
해양 생물에게 치명적이고 인체에 유해한 미세 플라스틱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진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해 쓸 수 있도록 실리콘과 스테인리스, 종이로 만든 '대안 빨대'를 판매한다.
가격은 개당 2천500원으로, 제품별 1천개씩 총 3천개 판매하며 11번가 ID당 1제품씩 구매가 가능하다. 더욱 많은 고객들이 대안빨대를 경험할 수 있도록 11번가가 배송비를 지원, 무료 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쉽게 구부러져 보관이 쉬운 '실리콘 100% 빨대'는 내부가 팔각형으로 제작돼 열고 닫을 수 있는 형태다. 세척 시 열어서 세제로 닦아주면 돼 세척솔이 필요 없는 것이 장점이다. 끓는 물에 열탕 소독도 가능하다.
'스테인리스 빨대'는 가볍고 튼튼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커브형과 일자형 두 가지 형태다. 세척을 위한 세척솔도 따로 판매한다. '종이빨대'(100개 세트)는 흰색과 검은색 두 가지 색상으로 검은색 빨대의 경우 콩기름 식용잉크를 사용했다.
11번가는 작은 실천으로 환경을 위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도 모아 소개한다. 일회용컵 대신 사용하는 텀블러의 경우 스테인리스 소재로 만든 모던한 디자인의 '트래블 텀블러'와 '콕시클 텀블러'를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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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소재인 코르크로 만든 '비핏 코르크 TPE 요가매트'와 자연분해가 가능한 산화생분해 원료로 만든 코멕스의 위생백, 지퍼백, 다용도 플라스틱 정리용기와 산화생분해제가 첨가된 '착한리필 휴지통 리필봉투' 등 이색제품도 준비했다.
11번가 김주희 사업운영담당은 "11번가 고객들이 플라스틱 소비를 줄일 수 있는 '대안 빨대'를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더 나은 소비를 위한 '친환경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