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창립 29년만에 첫 여성 CTO 탄생

임베디드 총괄 사장에 우준석...20명 임원 승진 및 신규 선임

컴퓨팅입력 :2019/01/03 11:14    수정: 2019/01/13 19:41

한글과컴퓨터그룹(회장 김상철)이 창사 29년만에 처음으로 여성 CTO를 선임했다. 또 한컴MDS는 우준석 부사장 겸 한컴로보틱스 공동대표가 기존 주력사업인 임베디드 사업 총괄 사장 겸 한컴로보틱스 단독 대표로 임명됐다.

한글과컴퓨터그룹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9년 정기 임원 인사를 3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는 총 20명 규모의 임원 승진과 신규 선임이 포함됐다.

한컴그룹은 이번 그룹 임원인사가 미래 성장성 확보를 위해 신사업에 힘을 쏟는 동시에, 우수한 성과와 역량 중심의 차세대 리더를 발탁한 결과라고 밝혔다.

한글과컴퓨터는 첨단 기술 기반 신사업을 총괄하던 오순영 상무이사를 전무이사 CTO 겸 한컴인터프리 대표이사로 임명, 창립 이래 첫 여성 CTO를 배출했다.

오순영 한글과컴퓨터 CTO 겸 한컴인터프리 대표이사

또 신사업의 일환으로 서비스 사업을 총괄하는 박상희 이사를 상무이사로 승진 발령하고, 첨단 기술 기반 PMO와 클라우드 분야에서 신규 임원을 발탁하는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힘을 실었다.

한편, 신사업 강화와 함께 분야별 높은 성과와 역량에 따른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한글과컴퓨터 영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대기 상무이사는 전무이사로, 박미영 경영지원실장 이사를 상무이사로 승진 발령하고, 경영지원과 영업 부문에서 신규 임원을 선임했다.

한컴MDS는 우준석 부사장 겸 한컴로보틱스 공동대표이사를 기존 주력사업인 임베디드 사업총괄 사장 겸 한컴로보틱스 단독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또 사물인터넷(IoT)사업총괄인 현재영 전무이사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한데 이어 2명의 이사를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 이를 통해 한컴MDS의 임베디드SW 사업의 지속성장을 꾀하는 동시에 빠르게 성장하는 IoT 기술 기반의 신사업 확대에도 힘쓸 예정이다.

우준석 한컴MDS 임베디드사업총괄 겸 한컴로보틱스 대표이사

한컴시큐어는 함덕환 이사를 상무이사로, 한컴유니맥스는 윤성목 이사를 상무이사로 승진시켰다.

한컴유니맥스와 한컴지엠디는 각각 1명의 이사를, 산청은 2명의 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한컴로보틱스는 김동경 상무이사를 전무이사로 발령했다.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사업에 뛰어들며 지난해 첫 그룹 공채를 통해 핵심인재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한컴그룹은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서도 인공지능(AI), 음성인식, 로봇, 클라우드, IoT 부문에서 승진자를 선정하는 등 올해도 신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정기 임원 인사 승진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한글과컴퓨터>

◇ 전무이사

▲김대기 CSO ▲오순영 CTO

◇ 상무이사

▲박미영 CFO ▲박상희

◇ 이사

▲이윤재 ▲김석준 ▲주경택 ▲허현 ▲박근형

<한컴MDS>

◇ 사장

▲우준석(임베디드사업총괄)

◇ 부사장

▲현재영

◇ 이사

▲이재승 ▲문왕환

<한컴시큐어>

◇ 상무이사

▲함덕환

<한컴지엠디>

◇ 이사

▲김용부

<한컴유니맥스>

◇ 상무이사

▲윤성목

◇ 이사

▲박재규

<산청>

◇ 이사

▲이중이 ▲권일균

<한컴로보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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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무이사

▲김동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