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018년 총 14만3천309대 판매..전년比 0.3%↓

2018년 12월 1만4천465대 판매

카테크입력 :2019/01/02 14:19

쌍용자동차가 지난 2018년 한 해동안 내수와 수출 포함 총 14만3천309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누계 대비 0.3% 하락한 기록이다.

내수 판매에서는 렉스턴 스포츠가 강세였고, 소형 SUV 티볼리 판매가 주춤했다.

티볼리는 전년 대비 20.6% 하락한 4만3천997대가 판매됐고, 렉스턴 스포츠는 83.4% 오른 4만2천21대가 판매됐다.

렉스턴 스포츠는 국내에서만 4만 2천대가 넘는 실적을 올리며 역대 스포츠 브랜드 중 출시 첫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2003년(12만9천78대) 이후 15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사진=쌍용차)

쌍용차의 2018년 총 내수 판매 대수는 10만9천140대로 전년 대비 2.3% 올랐다.

수출은 호주 법인 신설과 함께 렉스턴 스포츠에 대한 글로벌 론칭 확대 등 신흥시장 공략을 가속화 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 침체 영향으로 전년 대비 7.7% 감소한 3만4천169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인도시장에 공식 출시된 G4 렉스턴(현지명 알투라스 G4)이 올해의 프리미엄 SUV로 선정되는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고 렉스턴 스포츠 라인업도 확대되는 만큼 수출 실적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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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쌍용차의 12월 판매실적은 티볼리 브랜드와 렉스턴 스포츠가 올해 월 최대 판매를 기록한 데 힘입어 내수, 수출 모두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1만4천465대를 기록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 브랜드의 선전과 렉스턴 스포츠의 성공적인 론칭으로 올해 9년 연속 내수 판매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렉스턴 스포츠 롱보디에 이어 C300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올해 쌍용자동차 창사 이래 최대 판매 실적에 도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