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일부 국가의 쉐보레 차량에 산타클로스의 행방을 알 수 있는 기능이 탑재돼 눈길을 끈다.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지난 1955년부터 산타를 찾는 어린 아이가 잘못 건 전화를 시작으로 산타의 위치를 알려주는 이벤트를 크리스마스 때마다 진행하고 있다.
이에 GM사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쉐보레 차량을 타고 이동하는 가정에게 NORAD의 정보를 기반으로 산타의 현재 위치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24일(현지시간) 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GM의 쉐보레 차량 보유자 중 온스타 플랜에 가입한 이들은 온스타를 통해 연결된 쉐보레 고객센터로부터 산타의 위치를 알 수 있다.
외신은 "NORAD가 60년 넘게 진행해온 산타 위치 추적 프로젝트에 이어 GM도 매년 산타 위치를 알려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래 온스타는 차량 안전과 보안을 위한 실시간 대응 서비스로, 차량의 문을 열 수 없거나 파손되는 등 긴급상황에서 도움을 주는 기능이다.
현재 산타가 어디있는지 물어보기 위해선 쉐보레 차량 내 CID(센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에서 파란색 온스타 버튼을 누르면 된다. 고객 센터는 NORAD의 공식 산타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요청자들에게 산타의 위치를 알려준다.
관련기사
- [영상] 쉐보레 머슬카 '더 뉴 카마로SS' 눈길 주행해보니2018.12.25
- [시승기] 가속성에 승부 건 쉐보레 신형 말리부2018.12.25
- 쉐보레 신형 말리부, '동급 최다' 10개 에어백 장착2018.12.25
- 쉐보레 볼트 EV, ‘내비 無’ 굴욕 해소2018.12.25
온스타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국가는 미국, 캐나다, 중국, 멕시코, 유럽, 브라질, 아르헨티나에 한하기 때문에 국내에선 사용할 수 없다.
쉐보레를 지원하는 고객 센터 책임자는 "일년에 수천 건의 산타 위치 요청을 받고 있다"며 "쉐보레 차량 보유자들이 기술을 이용해 그의 가족에게 산타의 여정에 관한 알려줄 수 있는 건 신나는 일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