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블록체인 대학원 신입생 모집

21일~27일 원서 접수...기술, 비즈니스 구분

컴퓨팅입력 :2018/12/17 19:07

최근 100여명 규모 한양블록체인연구원을 설립한 한양대가 이번에는 블록체인 인력양성을 위해 대학원에 블록체인융합학과를 개설,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한양대학교 (총장 이영무)는 이달 21일부터 27일까지 내년 3월 새롭게 시작하는 블록체인융합학과 석사학위과정 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블록체인융합학과는 한양블록체인연구원과 연계, 운영된다. 교수진은 공과대학, 경영대학 뿐 아니라 자연과학대학, 의과대학, 법학전문대학원 등 다양한 전공분야 전임교수로 구성된다.

학부 전공과 상관없이 학위과정을 마칠 수 있게 교육과정이 설계됐다. 국내외 4년제 정규대학 학사학위 취득자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적성과 진로에 따라 기술 트랙과 비즈니스 트랙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한양대 대학원 웹사이트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양대는 한양블록체인연구원과 블록체인융합학과 연계를 위해 블록체인 비즈니스 모델과 사례연구, 암호화폐 투자론, 블록체인 창업 등 비즈니스 과정과 분산컴퓨팅과 합의 알고리즘, 스마트계약과 탈중앙 앱 등 기술 과정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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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업체 재직자를 고려해 21학점 이상의 교과목을 야간과 주말에 편성한다. 또 국내외 블록체인 관련기업과 협력, 현장실습 과 캡스톤 프로젝트 수행 등 실전에 필요한 전문성을 갖추는데 주력한다. 신청은 한양대 대학원 웹사이트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 받아 하면 된다.

유민수 한양블록체인연구원장은 “블록체인융합학과는 블록체인연구원과 연계해 학생들이 업무 현장에서 필요한 지식을 배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우리가 마련한 교육과정은 국내외 프로그램중 최고임을 자부하며, 본 교육 과정을 제대로 이수할 경우 현재 블록체인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최고 수준의 개발자 및 크립토 이코노미 전문가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