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tv, 네이버·카카오페이로 결제하세요"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 기가지니 등 최신 셋톱박스 단말 우선 적용

방송/통신입력 :2018/12/16 09:00

KT(대표 황창규)는 올레tv에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올레tv의 VOD 요금은 청구서 합산방식만 있어 TV 명의자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VOD 요금을 결제하려면 어려움이 있었다. KT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명절 연휴에 친척 집을 방문해 최신 영화 VOD를 보고 싶을 때도 본인 명의의 간편결제 계정으로 직접 결제할 수 있게 했다.

KT는 국내 간편결제 업체인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를 동시 도입하기로 했다. 기가지니, UHD와 같은 최신 셋톱박스 단말 기종에 간편결제 서비스를 우선 적용하고, 내년 상반기 내 모든 셋톱박스 단말 기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올레tv 간편결제 화면에서 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결제수단을 선택하고 네이버 또는 카카오 계정에 등록된 휴대폰 번호와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된다. 이후 휴대폰 번호로 수신된 모바일 앱 연결 주소에 접속해 모바일 앱에서 간편 비밀번호, 지문인식 등의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VOD를 결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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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올레tv에 네이버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한 기념으로 17일부터 한달간 네이버페이로 3천원 이상 유료 VOD를 구매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1천원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성환 KT 미디어사업담당(상무)은 "최근 급속히 이용이 늘고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올레tv에 도입해 결제 편의성을 높였다"며 "향후에도 이용자 관점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