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1위, 검은사막 모바일-블소 레볼루션 추격

[이슈진단+] 2018년 결산...모바일 게임

게임입력 :2018/12/20 08:33

올해도 국내 게임시장은 유명 온라인게임의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이 강세를 이어갔다.

특히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은 지난해 출시 후 1년 이상 한 차례도 놓치지 않고 1위를 유지하는 압도적인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 게임은 인기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를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으로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구현하면서도 자동사냥 등 편의기능을 지원하는 등 발전적인 시스템을 선보여 호평 받았다.

1년간 구글 매출 순위 1위를 지킨 리니지M.

또한 엔씨는 올해 원작에 등장하지 않는 신규 직업인 총사를 선보이는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며 독자 노선으로 진행할 것임을 밝히며 주목 받았다.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은 올해 출시한 게임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둔 모바일 게임 중 하나다.

PC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을 모바일로 옮긴 이 게임은 지난 2월 출시 후 꾸준히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월 해외 첫 서비스 지역인 대만에 정식 서비스 후 안정적인 매출 순위를 유지하고 있어 추후 글로벌 진출도 높은 성과를 거둘 전망이다.

올해 출시한 게임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둔 검은사막모바일.

검은사막 모바일은 모바일게임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을 선보일 뿐 아니라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한 빠른 업데이트로 호평 받고 있다. 또한 미궁 탐험, 채집 등을 통한 영지 관리 등 부가적인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최근에 캐릭터의 플레이스타일이 완전히 바뀌는 각성을 업데이트 했으며 더불어 신규 콘텐츠인 월드 경영의 첫 단계인 ‘무역’을 선보이기도 했다.

넷마블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도 지난 6일 출시와 함께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출시와 함께 리니지M의 뒤를 바싹 추격 중이다.

블소 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의 유명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앤소울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 게임이다. 언리얼엔진4로 제작된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바탕으로 원작의 분위기와 액션 등을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해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출시와 함께 리니지M을 바싹 추격 중인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또한 원작에 없었던 대규모 이용자 간 전투(PvP)인 세력전을 선보이는 등 원작보다 발전된 MMORPG 콘텐츠가 강점이다.

이 게임은출시와 함께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인기 1위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어 리니지M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 받고 있다.

웹젠의 뮤오리진2도 올 한해 국내 게임시장에서 매출 5위권을 벗어나지 않는 인상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 게임은 인기 온라인게임 뮤 온라인의 IP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2015년 출시 후 장기간 매출 상위를 기록한 뮤오리진의 후속작이다.

전작의 성과를 이어 간 뮤오리진2.

뮤오리진2는 다른 서버의 이용자들과 같은 공간에서 싸울 수 있는 신규 콘텐츠인 ‘어비스’ 등을 선보이는 등 전작의 강점이었던 협동과 경쟁 콘텐츠를 더욱 발전시켜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동안 이렇다할 모바일게임 흥행작이 없던 스마일게이트도 올해 에픽세븐을 선보이며 한 획을 그었다.

에픽세븐은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뛰어난 2D 그래픽과 다양한 캐릭터를 육성한 재미로 호평을 받으며 올해 가장 성공한 게임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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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IP로 높은 성과를 거둬 주목받은 에픽세븐.

지난달 140개 국가에 정식 출시된 이 게임은 이미 구글플레이 기준 싱가포르 인기 2위, 매출 3위, 홍콩 인기 2위, 매출 7위, 대만 인기 2위, 매출 26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북미에서도 인기 59위, 매출 34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에픽세븐은 올해 매출 상위에 오른 국산 게임 중 유일하게 타 IP를 활용하지 않은 오리지널 게임이라는 점에서도 차별화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