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버스, 첫 데모데이 개최...혁신적 ID 시연

노벨경제학상 수상 토마스 교수 어드바이저로 영입

컴퓨팅입력 :2018/12/02 21:44

블록체인 기반 메인넷 플랫폼 개발사 심버스(대표 최수혁)는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그랜드볼룸에서 첫 번째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특히 심버스는 이날 메인넷의 최소 가동 모습인 POC(Proof of Concept) 형태의 가동 모습을 보여줘 다른 밋업과 차별화했다. 또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뉴욕대 토마스 J 사전트 교수를 어드바이저로 영입했음을 정식으로 공개, 시선을 모았다.

행사에는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와 협력 댑(블록체인 앱) 관계자, 파트너사 관계자 등 300여명이 행사장을 꽉 채웠다.

지난 6월 설립된 심버스는 소상공인 등 누구나 사용하는 쉬운 블록체인을 지향한다. 이를 위해 2세대 블록체인 특징인 스마트 컨트랙트를 대부분의 인터넷 거래에서 필요없게 만드는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최수혁 심버스 사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이날 심버스 CTO가 직접 시스템 구축 현황을 소개하며 핵심기술을 시연했다. 심버스는 하나의 ID로 여러 계정을 만들 수 있다. 시연에는 월렛(Wallet)을 통한 가입과 토큰 전송, 물건 구입 및 주문 과정이 소개됐다. 또 심버스와 함께 하는 국내외 댑(dApp) 과 협력사(얼라이언스)들도 소개됐다.

또 한치선 심버스 이사는 심버스가 무엇인지, 심버스 정신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 이야기했고, 해외 어드바이저들의 축하 영상 메시지도 이어졌다.

축하 강연은 김형중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맡아 블록체인의 자기주권 행사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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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혁 심버스 사장은 "심버스 메인넷은 댑확산에 최적화한 다기능 멀티 블록체인이다"면서 "월렛(Wallet) 공유와 아이디(ID) 공유를 통한 사용자(User) 공유로 새로운 마켓을 창출, 댑 진입과 확산에 혁신적인 장을 마련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두 번째 데모데이에서는 미래체인 가동을 통해 시간의 트랙을 넘어선 예약거래를 보여주고, 세 번째 데모데이에서는 메인넷의 자기복제를 통한 프랙탈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버스의 첫 데모데이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