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국제 컨퍼런스' 29일 개막...7개국 참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오는 29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2018 인공지능(AI)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캐나다, 중국 등 AI 분야를 선도하는 7개 국가와 18명의 AI 전문가들이 모여 'AI의 다음 단계'를 주제로 최신 AI 기술과 산업, 주요국의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신경과학 분야 권위자 테리 세즈노스키 교수와 AI 하드웨어 기술 전문가 윌리엄 달리 엔비디아 부사장의 기조 연설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기조강연을 포함한 총 3개의 전체 강연과 패널 토론이 진행되며, 오후 2시30분부터는 총 4개 분야 14개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오는 29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2018 인공지능(AI)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회식에 앞서 식전 행사로 싱가포르 정부 최고디지털기술책임자 챈처우호 차관보가 '공공 분야를 위한 AI'를 주제로 오전 10시 첫 강연을 한다.

개회식 직후 11시부터 '딥러닝 혁명'을 주제로 첫 번째 기조연설을 펼치는 테리 세즈노스키 교수는 AI 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온 딥러닝 기술의 현황과 미래를 조망할 예정이다.

윌리엄 달리 엔비디아 부사장 겸 스탠포드대학 교수는'하드웨어(HW)로 구현되는 AI와 컴퓨팅의 미래'를 주제로 HW 시스템에 구현되는 AI 기술의 현주소를, 구체적인 응용 사례를 토대로 소개하고 향후 발전 방향도 들려줄 예정이다.

고학수 서울대학교 교수는 2명의 기조연설자와 싱가포르 국가 CTO 챈처우호, 바이오 분야에 AI기술을 적용해 사업화에 성공한 스타트업 페노믹 AI의 오렌 크라우스와 함께 'AI 시대의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서영우 아틀라스 로보틱스 대표는 AI와 자율주행차의 관계, 기술 발전 현황을 선보이게 되며, 그레고리 레나드 X브레인 대표는 AI가 국가와 기업 개인 삶에 미치는 영향과 기회를 기술적 관점에서 논한다.

아담 깁슨 스카이마인드 공동 설립자는 조직에서 AI를 효과적으로 도입하고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을 소개한다. 이어 이형동 삼성전자 시각처리랩장은 삼성의 2020년까지의 AI 비전을 소개한다.

캐나다의 기술 벤처 기업 인큐베이터 마스 이노베이션의 라파엘 홉스테인 회장은 AI 스타트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사업화 전략을 소개한다.

폴 마르카 스탠포드 대학 인재개발센터 부학장은 전세계 주요 기관 기업과 협업 중인 스탠포드 대학의 AI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최윤석 마이크로소프트 전무는 AI 기반의 서비스 창출 전략을 들려줄 예정이다.

프랑스는 최근 새롭게 설립된 조직인 AI를 위한 다학제간 연구소에서 프랑스의 AI 정책을 소개하고, 용루 상해데이터혁신센터 부회장이 중국의 데이터AI 정책을 소개한다.

마츠다 토시오 야마나시카쿠인대학 교수는 일본의 AI 정책을 소개하고, 크리스토퍼 입 토론토대 교수는 캐나다의 AI 생태계와 향후 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종재 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은 현재 추진 중인 AI 기반 정밀 의료 개발 사업을 소개한다.

음병찬 엘리먼트AI 동북아 총괄은 제조,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AI기술과 적용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며, 정기욱 트러스트버스 대표는 AI+금융을 주제로 신경망 기반 블록체인 관련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2차관은 “AI가 기술적 한계를 뛰어 넘으며 우리의 삶 속으로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세계 석학, 글로벌 리더들을 초청해 AI 발전을 위한 진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고 강조하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 AI 분야 연구와 사업화가 더욱 활기를 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