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황창규)는 시흥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함께 19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시흥 스마트시티 국가전략 프로젝트’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티 국가전략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5년간 데이터 기반의 한국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연구사업이다. 공통 핵심기술 개발 과제와 2개의 실증 연구 과제로 구성됐다.
KT는 시흥시 비즈니스 창출형 실증 연구 과제 수행을 위한 주관 사업자로 활동한다. 도시 내 미세먼지 저감, 악취 민원 감소 그리고 집중된 에너지 분산을 통한 전력 자립도 향상 등을 목표로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검증한다.
이번 워크숍에서 KT 등 참여 기관들은 시흥 스마트시티 국가전략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작을 선언했다. 기관 별로 추진하는 과제와 프로젝트 최종 목표를 공유하고 향후 스마트시티 모델을 확산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 발표된 주요 과제는 ▲환경 센서와 관제를 통한 도시 미세먼지 측정 ▲에너지 인프라 검침과 효율화 실증 연구 ▲독거 노인 관리 시스템 ▲데이터 허브 플랫폼 개발, 구축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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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본 과제들이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분야 자사 기술로 수행된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도출되는 연구 결과는 리빙랩 방식으로 시흥시에서 실증을 거친 후, 국가시범도시 등 전국 스마트시티 추진 도시에 확대해 적용할 방침이다.
김무련 KT 스마트공간사업담당 상무는 "스마트시티는 국가적, 산업적으로 새롭게 각광 받고 있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주 무대"라며 "본 과제를 통해 개발되고 상용화되는 서비스와 기반 기술들이 도시에서 실증되고, 스마트시티 생태계가 활성화되는 선순환 발전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