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대학생과 플라스틱 사용 줄인다

플라스틱 어택 동참..0텀블러 캠페인 진행

방송/통신입력 :2018/11/19 08:52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국민대, 연세대, 이화여대와 일회용 플라스틱 컵 대신 다회용 컵 사용을 장려하는 플라스틱 어택 운동의 일환으로 ‘0텀블러’ 캠페인을 다음달 14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어택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사회운동으로 지난 3월 영국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국내서도 카페 내 일회용 컵 사용을 제한하고 플라스틱 빨대를 교체하는 등의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0텀블러’ 캠페인은 SK텔레콤의 제안에 국민대, 연세대, 이화여대 측과 각 학교의 봉사 동아리가 적극적으로 동참 의지를 밝히면서 이뤄졌다.

SK텔레콤은 3개 학교에 친환경 텀블러 5천개와 텀블러 반납함, 살균 기능을 갖춘 건조기 등을 제공했다. 텀블러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수거와 세척 등 관리는 대학생 봉사단이 직접 담당한다.

SK텔레콤이 모집한 학생 봉사단 80명은 이용 후 반납된 0텀블러를 공강 시간을 활용해 수거하고 세척해 교내 카페에 전달한다. 일반 대학생은 교내 카페 이용 시 일회용 컵 대신 0텀블러를 대여해 사용 후 교내 곳곳에 설치된 반납함에 반납하기만 하면 된다.

SK텔레콤은 학생 봉사단 80명에게 데이터 장학금으로 봉사 시간에 따라 월 3만3천원 또는 6만6천원의 통신비 할인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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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0텀블러를 이용하는 학생에겐 교내 지정 카페 이용 시 음료 가격을 할인해준다. 11월20일부터 27일까지 0 텀블러 이용 사진을 개인 SNS에 게재 시 추첨을 통해 친환경 소재로 만든 가방, 환경보호 팔찌 등도 받을 수 있다.

양맹석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은 “대학생과 함께하는 ‘0텀블러’ 캠페인이 플라스틱 컵 사용 감소를 통해 환경문제 해결에 이바지 하길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사회가 겪는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