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텍 "메디카에 첫 참가...90만달러 상담 실적"

중기/벤처입력 :2018/11/15 21:03

레이저 및 초음파 의료기기 전문기업 원텍(대표 김정현)은 세계 최대의료기기 박람회 메디카(Medica)에 참가, 수술용 레이저 장비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종합 레이저 치료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출발을 알렸다고 15일 밝혔다.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12일~15일 열린 메디카 박람회는 약 5500여 업체가 참가했다. 글로벌 관계자 및 참관객이 약 15만명에 달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원텍 장비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지역은 유럽이다. 특히 유럽지역의 독일 및 프랑스 등 4개 국가에서 원텍의 수술용 레이저 장비를 활용한 다양한 임상적용 사례에 관심을 보이며 공동연구 개발을 제안해 왔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원텍은 '메디카'에서 싸이(Thy), 베인케어(Veincare), 베인케어1940(Veincare1940), 홀인원(Holinwon) 등 총 4개 장비를 소개했다.

베인케어 와 베인케어1940은 다이오드 레이저 장비로 각각 1470nm과 1940nm 파장대를 갖는다.

레이저 및 초음파 의료기기 전문기업 원텍은 세계적 최대의료기기 박람회 메디카(Medica)에 참가, 90만 달러 계약 상담을 달성했다.

베인케어는 다양한 정맥류 시술,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갑상선 등에서 최소 침습 수술이 가능한 제품이다. 베인케어의 1470nm 파장대는 수분 흡수도가 탁월해시술 부위에만 에너지를 조사,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베인케어1940은 위내시경 수술 및 하지정맥류등이 가능한 레이저 장비로 다양한 파이버를 활용해 시술 부위에 맞게 효과적이고 안전한 시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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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홀뮴레이저 장비인 홀인원은 2100nm 파장대의 홀뮴야그(Ho:YAG)를 매질로하는 레이저 장비로 전립선 비대증, 척추내시경 레이저 수술, 요로 및 신장결석 등에서 사용된다. 홀인원의 레이저 파장대는 침투 깊이가 낮고 건강한 조직 손상이 적어 척추 수술에 최적화된 장비다.

원텍 헬스케어사업부 황영성 이사는 “나흘간 열린 독일 메디카에서 인도, 이탈리아, 터키, 러시아 등 다양한 지역의 국가와 90만달러 규모 계약상담이 이뤄졌다”며 “글로벌 관계자들이 원텍의 순수국내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수술용 레이저 의료기기에 큰 관심을 보여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