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통신 안테나 분야 선두 기업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대표 성상엽, 이하 인텔리안테크)는 올 3분기 매출이 804억원, 영업이익이 75억원, 당기순이익이 83억원을 달성, 상반기에 이어 다시한번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인텔리안테크는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분야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올해 1분기부터 꾸준히 매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3분기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에 있어 설립 이래 최고 분기 실적을 기록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올 3분기 제품별 판매 비중은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부문이 73%, 해상용 위성방송수신 안테나 부문이 10%, 기타 부문이 17%를 차지했다. 특히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부문의 경우 전년 동기 340억원 대비 72% 증가한 매출을 나타냈다.
오인재 인텔리안테크 경영지원실장(상무)은 3분기 호실적 배경으로 △선박 데이터통신 안테나(VSAT) 장착율 증가로 인한 판매량 증가 △상선, 크루즈, 석유&가스 등 전방 시장의 지속적 성장 △세계 최초로 개발한 다궤도, 다중주파수 안테나인 v240MT 및 대형 안테나 제품의 카니발 크루즈 판매 본격화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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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안테크는 전체 매출의 94%가 수출이다. 원과 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우호적 환경도 회사의 하반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성상협 인텔리안테크 대표는 “해상용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공공특수용 제품 개발, 항공용 위성통신 안테나 개발 및 저궤도 위성용 안테나 개발 등 새로운 시장에 대한 준비도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위성통신 시스템 시장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판삼아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사업 확대를 통해 위성통신 시스템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시장을 계속해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