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즈컨 2018, ‘한국 대표’ 결승 대거 진출

디지털경제입력 :2018/10/30 18:13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대표 알렌 브랙)는 블리즈컨 e스포츠 오프닝 위크를 통해 블리즈컨 2018 e스포츠 결승 무대에 진출할 선수들이 모두 선발되었다고 30일 밝혔다.

블리즈컨 2018 무대에 진출할 선수들을 선발하기 위해 진행되었던 이번 오프닝 위크의 경기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참여로 결승전 못지않은 치열한 경기를 선보였다. 오프닝 위크 종료와 함께 올해도 한국 대표하는 e스포츠 선수가 블리즈컨 무대에 대거 진출, 다양한 종목에서 세계 최정상의 타이틀을 석권할 수 있을지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먼저 오프닝 위크에서 진행된 온라인 팀전 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의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파이널(이하 HGC 파이널)’조별 예선을 통해 한국의 젠지(Gen.G)와 템페스트(Tempest), 그리고 미라클(Miracle) 총 세 팀이 나란히 진출권을 따내면서 블리즈컨 무대에서 치열한 접전이 기대되고 있다.

블리즈컨 2018.

특히 젠지는 A조 1위로 조별 예선을 통과, 작년 HGC 파이널 및 올해 지난 8월 미드 시즌 난투에 이어 다시 한 번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할 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또한 실시간 전략 게임 스타크래프트2로 펼쳐지는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글로벌 파이널(이하 WCS 파이널)’에는 오프닝 위크 기간 열린 조별 예선에서 각 조 1위 시드를 확보한 ‘마루’ 조성주, ‘스테이츠’ 김대엽, ‘로그’ 이병렬 등을 비롯, ‘TY’ 전태양, ‘sOs’ 김유진, ‘다크’ 박령우까지 총 여섯 명의 한국 선수가 대거 본선에 진출하면서 작년에 이은 한국 선수의 우승 가능성이 다시 한 번 높이 점쳐지고 있다.

오프닝 위크를 거치지 않고 블리즈컨 무대 진출이 결정된 오버워치 월드컵 2018의 경우,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조별 예선을 거쳐 한국을 포함하여 핀란드, 미국, 캐나다, 중국, 호주, 프랑스, 영국이 8강에 올라 블리즈컨 무대에서 경합을 벌인다. 특히 2016년 우승, 2017년 우승에 이어 올해도 8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대표팀의 3연패 달성 여부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울러 ‘KSL vs ASL’로 명명된 스타크래프트 이벤트 매치가 블리즈컨 2018 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으로, 이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이 무대에서는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KSL) 시즌1 우승자인 ‘Last’ 김성현 선수와 아프리카 TV 스타리그(ASL) 시즌5 우승을 차지한 ‘레인’ 정윤종 선수가 전 세계 스타크래프트 최강자의 타이틀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된다.

블리즈컨 2018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전세계 블리자드 팬들의 축제의 장이다. 블리자드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새로운 소식 발표와 개발자와의 만남, 한 해를 마무리하는 e스포츠 대회들, 유명 아티스트 세 팀의 공연으로 채워져 팬들에게 기억에 남을 좋은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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