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실시한 ‘2018년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공공서비스 부문 20년 연속 1위, 택배 부문 1위에 선정돼 인증패 수여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3천500여 개 우체국을 통해 고객에게 우편물 접수와 배달서비스와 예금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우체국 이용자 대상으로 매달 서비스 만족도 조사와 각계각층 고객으로 구성된 ‘고객대표자회의’를 통해 다양한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이용자 요구에 부응해 용돈을 현금으로 배달하거나 시골에 계신 부모님의 안부를 묻는 서비스도 선보였다.
또 산지폐기 위기에 처한 화천 애호박 농가 돕기에 나서 1만5천상자를 판매했다.
변화하는 우편 집배 환경에 따른 물류 혁신 노력도 눈에 띈다. 배달 예고, 결과 알림 등 배달 과정의 모든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스마트폰 앱으로 배달 장소를 변경할 수 있다.
아울러 이륜차를 적재 공간이 넓고 안전한 초소형 전기차로 교체하기 위해 현장 적용을 검증하고 있고 우편물 드론 배달을 위한 시범 운영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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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은 정부기관으로서 송금 수수료 면제, 만원의 행복보험 개선 등 서민들의 생활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김장과 도시락 및 연탄배달, 집수리를 도와주는 우체국 행복나눔 봉사단을 운영하고, 우체국 내 유휴공간을 지역사회에 개방해 무료학습 및 문화공간인 ‘우체국 작은대학’을 운영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국민의 변함없는 사랑과 신뢰에 감사드리며, 고품질 우정서비스 제공을 통해 ‘믿음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정부기업’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