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게임 감성 살린 모바일 신작, 인기작에 도전장

창세기전, 뮤온라인, 블레이드앤소울 IP 신작 출시 앞둬

디지털경제입력 :2018/10/21 12:10

PC 온라인 게임의 감성을 담은 모바일 게임이 하나 둘 등장하고 있다. PC 게임 IP를 앞세운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이 하반기 PC 게임 이용자들을 다시 한번 사로잡을지 기대된다.

2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유명 PC 온라인 게임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 이달부터 내년까지 차례로 출시된다.

우선 카카오게임즈는 엔드림과 조이시티가 개발 중인 모바일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창세기전: 안타리안의 전쟁을 오는 25일 출시한다.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원작의 스토리를 계승한 것이 특징이다. 방대한 세계관,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80여 종의 영웅 캐릭터와 비공정, 마장기 중심 길드 전투 콘텐츠가 핵심 재미로 꼽히고 있다.

또한 해당 게임은 방대한 원작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이용자가 새로운 이야기를 직접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커스텀 스토리 모드를 담아내 차별화를 꾀했다는 평가다.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뮤온라인H5.

웹젠은 HTML5 기반 게임 뮤온라인H5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오는 31일 출시한다.

뮤온라인H5는 협동과 경쟁, 성장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한 뮤 IP의 고유한 콘텐츠를 활용했으며, ‘자동성장형 RPG’라는 특성을 더해 이용자의 플레이 편의성을 높였다고 전해졌다.

이 게임은 흑기사와 흑마법사, 요정 등 여러 캐릭터를 동시에 육성할 수 있는 동시 성장과 협공 시스템을 강조했으며, 게임에 접속하지 않는 시간에도 캐릭터 경험치를 얻을 수 있어 플레이 시간에 제약이 있는 이용자들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HTML5 기반으로 개발된 해당 게임은 안드로이드 버전에 이어 iOS와 PC 버전으로도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iOS와 PC 버전은 향후 출시일을 확정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넷마블이 기대작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정식서비스를 12월 6일 시작한다.

넷마블은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오는 12월 6일 출시할 계획이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의 대표 PC 게임 블레이드앤소울 IP를 기반으로 한 기대작이다. 원작 특유의 무협 액션성을 모바일 콘텐츠로 재각색했고, 과거 PC 게임을 즐긴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스토리를 앞세웠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기대감은 크다. 최근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공개한 게임 콘텐츠와 플레이 영상 등이 호평을 얻은 영향이다. 이 게임이 출시 11개월 만에 누적 매출 1조 원을 넘어선 리니지2 레볼루션의 흥행 바통을 이어 받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바람의나라:연.

넥슨코리아는 슈퍼캣과 공동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의 개발 소식을 전했다.

바람의나라: 연은 서비스 시작 20여년이 넘은 넥슨의 대표 PC 게임 바람의나라 IP를 기반으로 했으며, 원작 감성을 살린 그래픽과 특유의 조작감, 전투의 묘미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원작의 감성과 함께 게임 내 커뮤니티 요소와 파티 플레이에도 중점을 두고 개발 중이며, 원작 만화의 시나리오를 토대로 모바일게임만의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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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회사는 데브캣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있는 마비노기 IP 기반 마비노기모바일을 공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세로 모드로도 즐길 수 있는 마비노기모바일 역시 원작의 재미를 모바일 감성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PC 게임을 즐긴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IP들이 모바일 버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PC 게임 IP를 활용한 신작이 흥행작 반열에 오를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