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구매 금액과 상관없이 로켓배송을 해주는 새로운 멤버십 서비스 '로켓와우'를 출시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11일부터 로켓와우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로켓와우는 지난 4일 서초에 거주하는 일부 고객 대상으로 운영되던 멤버십 서비스였지만, 현재 로켓배송이 진행되고 있는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로켓배송은 소비자가 1만9천800원 이상 쿠팡이 직접 매입해 판매하는 상품을 밤 12시 전에 구매하면 다음날 쿠팡이 자체적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로켓와우 서비스에 가입하면 로켓배송 상품은 무료 배송받을 수 있으며, 로켓상품 30일 이내 무료 반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로켓와우 서비스는 90일간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체험 기간이 종료되면 자동으로 유료 전환된다.
월회비는 서비스 오픈특가로 당분간 2천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쿠팡은 지난 2015년 하반기 쿠팡에서 구매한 모든 제품을 무료로 반품해 주는 유료 서비스 '쿠팡클럽'을 베타 테스트 한 바 있다. 이후 서비스 이름을 '로켓클럽'으로 바꾸고 로켓배송 제품과 패션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던 로켓스타일 제품을 무료로 반품해 준다고 변경했다.
회비는 월 5천원이었으며, 1년치를 한꺼번에 내면 4만9천원에 이용할 수 있었지만 해당 서비스는 정식 출시되지 않고 시범 운영으로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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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최근 금액과 상관없이 로켓배송 상품 무료배송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은 실험을 통해 로켓배송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본 후 로켓와우 서비스를 출시한 것으로 보인다.
쿠팡 관계자는 "로켓와우 멤버십은 시범 혜택을 계속 늘려가면서 소비자가 더 큰 가치를 얻을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