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냉장,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 ‘냉동공조전’ 참가

에너지 절감 효과 ‘인버터 기술’로 해외시장 진출 박차

디지털경제입력 :2018/10/02 09:55

국내 1위 상업용 냉장·냉동 전문기업 캐리어냉장은 지난달 26~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18 인도네시아 냉동공조전(R-HVAC) 2018’에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캐리어냉장이 2년 연속 참가한 R-HVAC 2018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되는 냉동 및 공조시스템 전시회다. 각국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가해 세계 냉동공조시장 최신 트렌드 및 하이 테크놀로지 제품에 대한 정보를 교류한다.

지난해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한국, 중국, 일본, 미국, 싱가폴, 태국, 대만 등 14개국에서 19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방문객 1만1천540여명이 참관했다. 올해도 미쓰비시, 파나소닉, 비쳐(BITZER) 등 글로벌 기업이 대거 참가했다.

캐리어냉장은 지난달 26~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18 인도네시아 냉동공조전 2018’에 참가했다.(사진=캐리어냉장)

캐리어냉장은 이번 전시회에 글로벌 사업 파트너인 유럽 최대 상업용 냉동·냉장회사 Beijer Ref와 함께 참가했다. 선보인 제품들은 ▲10마력(HP) 인버터 냉동기 ▲차량용 냉동기 ▲인버터 냉동고 ▲인버터 쇼케이스 ▲제빙기 등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난 친환경, 고효율 제품들이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최근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친환경, 고효율 제품 니즈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캐리어냉장 인버터 기술력에 대한 관련 업체 문의가 이어져 약 110건의 협의를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현지 냉동창고와 슈퍼마켓, 편의점에 수출 중인 인버터 냉동기, 인버터 쇼케이스 등도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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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냉장 관계자는 “캐리어냉장은 한국 최초로 상업용 냉장·냉동 설비에 인버터 제어를 적용하는 등 세계적인 수준의 인버터 기술력을 보유한 선도기업”이라며 “자사 냉장·냉동 및 인버터 기술이 해외 전시회서 호평을 받으면서 해외 수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인도네시아는 연간 GDP 성장률이 높은 고성장 개발도상국이자 시베츠(CIVETS) 국가 중에서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