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대 , 독일 아헨공대와 스마트 팩토리 공동연구

제조공정 최적화와 로봇, 3D프린팅 등 대상

디지털경제입력 :2018/10/01 09:56

서울대 공대(학장 차국헌)는 독일 제조업을 선도하는 아헨 공대와 4차 산업혁명의 중요 연구분야인 스마트 팩토리 국제공동연구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동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2018년 국제공동 기초연구실 사업(한국-독일 지능형 제조시스템 연구실) 일환이다.

공동연구에는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주종남, 안성훈, 윤병동 교수와 전기컴퓨터공학부 양인순 교수가, 독일에서는 아헨공대 생산공학과 교수 이자 프라운호퍼 ITP 연구소 소장인 크리스챤브레셔 교수 그룹이 참여한다.

공동 연구단은 각 연구실의 장점을 활용해 제조공정 최적화와 로봇, 3D 프린팅, 센서 개발 및 활용, 고장 예측 및 진단, 에너지 모니터링, 통신, AI, 빅데이터 같은 분야를 협업한다.

안성훈 교수(왼쪽 세번째)와 브레셔 교수(왼쪽서 두번째)가 공동연구 협약을 하고 있다.

특히 아헨공대의 우수한 산학협력, 하드웨어, 제조 시뮬레이션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서울대 연구원들을 아헨공대에 파견한다. 이를 통해 제조 노하우를 디지털화한 디지털 트윈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서울대 공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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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국헌 서울대 공대 학장은 “스마트 팩토리 기술은 우리나라 제조업의 경쟁력을 위해 반드시 발전시켜야 하는 중요한 분야”라며 “서울대가 선정한 2018년 17개 미래연구 어젠더에도 포함돼 있는 만큼 서울대가 국내외적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단장인 안성훈 교수는 “스마트 팩토리는 결국 기업이 사용해야 하는 기술이므로 이 과제는 기초연구로부터 시작하지만, 중소기업에서도 저가로 제조 라인에 적용할 수 있는 ‘적정 스마트 팩토리’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