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IT산업협의회 발족...31개 기업 참여

초대 회장에 전진옥 비트컴퓨터 대표

컴퓨팅입력 :2018/09/30 10:51

의료 및 의료IT 관련 기업 31곳이 참여한 ‘의료IT산업협의회’가 지난 13일 발족했다.

한국SW산업협회(회장 조현정) 산하 단체로 설립된 협의회는 이날 양재동 엘타워에서 출범식을 갖고 활동에 돌입했다. 협의회는 국내 헬스케어 산업 발전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힘을 모은다.

. 초대 회장은 그동안 추진위원장을 맡아온 전진옥 비트컴퓨터 대표가 맡았다. 부회장은 김권철 자인컴 대표(문화교류), 김만식 메디칼소프트 대표(사무), 민병호 메디아이젠트 대표(대외) 등 3명이 선임됐다. 협의회 창립멤버로 이름을 올린 회원사는 총 31곳이다.

창립 행사는 1부 총회와 2부 창립식으로 나눠 진행됐다.

초대 회장에 선임된 전진옥 비트컴퓨터 대표는 “좁게는 의료IT업체들 간 친목을 도모하고 기술 교류 및 상호 협력을 통해 IT서비스의 질과 각사의 개발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넓게는 정부나 의료기관 등과 협력해 의료IT시장 확대와 의료산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 협의회 목적”이라며 “건강한 의료IT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향상된 의료IT기술을 개발 및 적용해 글로벌 헬스케어시장 진출의 터전을 닦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의료IT산업 발전과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위한 '의료IT산업협의회'가 지난 13일 창립식을 갖고 발족했다. 앞줄 오른쪽 네번째가 전진옥 초대 회장.

창립 행사에는 정영호 대한병원협회 부회장과 박래웅 의료정보학회 이사장, 김승열 대한병원협회 사무총장, 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정책관, 조현정 한국SW산업협회장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정영호 대한병원협회 부회장은 임영진 회장을 대신해 “AI, 블록체인을 필두로 병원 운영의 모든 요소에 IT가 융합되어가는 이 때, 병원계와 의료IT산업계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창구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며 상생과 동반성장의 기회를 만들어나가자”는 축사를 전했다.

박래웅 의료정보학회 이사장은 “산업 역사에 비해 늦은 출발이지만, 의료IT산업협의회가 인류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좋은 단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고, 노경원 과기정통부 국장은 “이공계의 우수 인재들이 쏠려 있는 의료와 IT업계가 상호 보완 및 협력을 통해 각 산업계와 의료IT산업계, 나아가 국가경제의 성장에 앞장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현정 한국SW산업협회장은 “협의회를 통해 의료계와 SW 및 IT업계가 서로 정보와 기술을 교류하며 경쟁력을 키우고, 의료IT산업의 파이를 키워 단독 협회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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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SW산업협회는 의료IT산업협의회를 비롯해 SW품질협의회, 한국SW테스팅협의회, K_SEN협의회, SW융합협의회, 빅데이터C&C협의회, 인공지능산업협의회 등 분야별로 다양한 회원조직을 운영 및 지원하고 있다.

◆의료IT산업협의회 조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