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 시큐리티라는 미국 회사가 동영상 화면에서 총을 99% 인식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스마트 카메라 시스템을 개발해 주목된다.
29일(현지시간) 디지털트랜드는 이러한 기술이 경찰 등 법 집행 기관에 위험에 처했다는 상황을 자동으로 알리고, 잠재적으로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기술이 접목된 CCTV는 이미 펜실베이니아주의 워민스터에 있는 우드고등학교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아테네 시큐리티의 공동창립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인 크리스 시아바라는 "이 기술은 컴퓨터 비전 AI 알고리즘을 사용해 객체를 탐지하고, 객체 속도를 측정해 사용자가 찾고 있는 것을 알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만약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난다고 한다면, 가장 먼저 총을 꺼내는 사람을 AI 카메라가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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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의 총 감지 시스템은 총을 갖고 있는 사람이 아무도 쏘기 전에 알람 등을 보내 제지할 수 있고,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는 경찰이 사고 현장에 빨리 도착하도록 도와주고, 의료진에게 이 상황을 신속하게 알려줄 수 있다.
회사 측은 "이 기술은 특정 동작이 확인된 경우 엘리베이터를 멈추게 하거나, 문을 잠그게 하는 등 타사 보안 기술과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