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3 “캐주얼한 복싱 게임 ‘복싱스타’로 이용자 공략”

챔피언 스튜디오 최기훈, PD, 박준영 팀장, 임현우 AD 인터뷰

디지털경제입력 :2018/09/21 13:17

“국내는 복싱 인기가 높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으로 개발했다. 캐주얼한 대전 액션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즐기면서 서서히 복싱의 재미를 알아가길 바란다.”

복싱스타를 개발한 챔피언 스튜디오의 최기훈 PD는 서울 강남구 4:33 사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복싱스타를 소개했다.

네시삼십삼분(이하 4:33, 대표 한성진)은 모바일 신작 게임 복싱스타 정식 서비스를 27일 시작한다.

네시삼십삼분 챔피언 스튜디오의 임현우 AD, 최기훈 PD, 박준영 팀장.

복싱스타는 펀치히어로, 펀칭스타를 만든 개발진이 모여 만든 신작 캐주얼 스포츠 게임이다. 상대방에게 펀치를 맞춰 KO를 얻어내거나 주어진 3라운드 동안 체력이 많은 쪽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일반 복싱과 같다.

이 게임은 대중성을 강조한 게임으로 잽과 훅, 어퍼컷 등 복싱 기술을 간단한 터치 및 슬라이드 등 간단한 조작으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그래픽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북미 만화 스타일을 기반으로 유머러스한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최기훈 PD는 “복싱이 국내에서 큰 인기를 가진 것은 아닌 만큼 정통 복싱 게임보단 캐주얼한 대전 액션 게임을 즐기는 듯한 감각으로 게임을 시작하길 바란다”며 “점차 게임을 즐기면서 복싱의 재미도 느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싱스타.

복싱스타는 간단한 조작으로 누구나 쉽게 입문할 수 있는 동시에 좌우 회피, 속임수, 기술의 타이밍, 연속 동작을 비롯해 자세간 상성 등 고려해야 할 것이 많아 이를 활용한 깊이 있는 대전도 가능하다.

최기훈 PD는 “개발 단계부터 기본적인 기술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지만 마스터하긴 쉽지 않도록 개발했다”며 “처음에는 쉽게 게임을 시작하지만 점차 다양한 기술을 익히며 서서히 복싱의 깊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싱스타는 갓 복싱에 입문한 주인공이 세계 챔피언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그린 스토리 모드와 세계 이용자와 경쟁하는 리그전 모드를 제공한다.

터치와 슬라이드 등 직관적인 조작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PVP 모드는 이용자가 아닌 인공지능(AI) 간에 대결하는 비동기 대전 방식으로 실제 이용자가 플레이하는 듯한 느낌을 제공하기 위해 AI 개발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박준형 팀장은 “기존 AI는 패턴이 단순화하고 자신이 플레이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용자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은 최근 게임플레이 전적, 방식을 학습해 최신의 플레이가 반영하고 퍼지 방식을 더해 주어진 상황에 따라 다른 게임플레이 방식을 보여줄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게임과 AI를 잘 만들려고 노력하면 어려움에 초점을 맞춰서 개발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용자가 쉽게 재미있게 즐길 수 있으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는 등 이용자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AI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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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스타 플레이장면.

복싱스타는 이미 지난 7월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해 19개 국가에서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했으며 지금도 여러 국가 스포츠게임 차트에서 상위를 유지하고 있어 국내에서의 성과도 주목받고 있다.

최기훈 PD는 “기존에 2번의 복싱 게임을 통해 개발 노하우를 쌓고 이용자 피드백을 최대한 반영하려 했다”며 “국내에서도 우리 게임을 좋아하는 이용자가 오래도록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