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승강전' 계획 발표

디지털경제입력 :2018/09/10 11:28    수정: 2018/09/10 11:31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2019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진출팀을 결정짓는 승강전 계획을 10일 공개했다.

승강전은 국내 LoL 프로 리그인 LCK와 세미프로 리그인 ‘LoL 챌린저스 코리아’를 연계해 차기 LCK 출전팀이 결정되는 등용문이다.

LCK에서는 이번 서머 스플릿 정규 리그에서 9, 10위를 차지한 ‘MVP’와 ‘bbq 올리버스’가 출전하며, LoL 챌린저스 코리아에서는 정규 리그 1위인 ‘담원 게이밍’과 함께 포스트시즌을 걸쳐 최종 2위로 선정된 ‘팀 배틀코믹스’가 참여해 2장의 LCK 진출권을 놓고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이번 승강전은 오는 18일 오후 5시 경기를 시작으로 22일 오후 5시 경기까지 총 4일간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진행 방식은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펼쳐지며, LCK 9위인 MVP가 챌린저스 승강전 진출팀 중 한 팀을 지명하면, 10위인 bbq 올리버스가 나머지 챌린저스 팀과 맞붙어 1, 2차전을 치르는 형태로 짜인다.

1, 2차전에서 승리한 팀들끼리의 승자전 대결로 첫 번째 LCK 승격팀이 결정되며, 이후 1?2차전의 패배팀끼리 대결하는 패자전에서 승리한 팀이 승자전의 패배팀과 마지막 경기를 치뤄 두 번째 LCK 승격팀이 결정된다.

1일차 경기인 18일 오후 5시부터는 승강전 1, 2차전이 진행되며, 모두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

20일 오후 5시에 진행되는 2일차 경기에서는 승강전 1, 2차전에서 승리한 두 팀이 5전 3선승제로 대결하며 여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2019 LCK 스프링 진출을 확정 짓는다.

3일차인 21일 오후 5시 경기에서는 1, 2차전에서 패배한 팀끼리 5전 3선승제의 패자전을 실시한다. 이 경기에서 이긴 팀은 4일차 22일 오후 5시에 마지막 한 장의 LCK 진출권을 놓고 승자전의 패배팀과 LCK 진출권을 둔 마지막 5전 3선승제의 승부를 펼치게 된다.

관련기사

4일간의 전 경기는 스포티비 게임즈를 통해 생중계되며, 중계는 성승헌 캐스터, 고인규, 장민철 해설이 맡는다. 또한 현장 관람을 원하는 팬들을 위해 전좌석을 선착순으로 무료 개방한다.

지난 2018 LCK 서머 승강전을 통해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LCK로 승격한 그리핀이 LCK 결승전에까지 진출하는 등 선전한 가운데, 기존 LCK 팀의 차기 스플릿 잔류 및 새로운 챌린저스 출신 강호의 탄생 가능성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