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개인정보 비식별기술 경진대회 참가자 모집

컴퓨팅입력 :2018/09/03 12:00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원유인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오는 11월 개최하는 ‘제1회 개인정보 비식별 기술 경진대회’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대회는 오는 11월 2일 예선과 11월 29일부터 30일에 걸친 본선으로 진행된다.

예선은 참가자들이 KISA 개인정보비식별지원센터에서 마련한 약 33만개 가상 데이터셋을 비식별조치하는 방식으로, 본선은 타 참가자들이 비식별 처리한 데이터를 재식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비식별 조치는 개인정보에서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없도록 개인정보를 가공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를 위한 처리 기술이 비식별 기술이다. 비식별 기술로 처리된 결과물이 비식별 데이터다. 비식별 데이터는 해당 개인정보를 복원할 수 없게 만든 데이터를 의미한다.

KISA 측은 "비식별 기술 경진대회는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도출하고 안전성과 유용성을 고려한 비식별 조치 기술 개발을 촉진, 재식별 위험 평가 기준 마련, 관련 전문 인력 양성 등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보보호 R&D 데이터 챌린지 홈페이지의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경진대회 안내

비식별 조치에 관심 있는 누구나 4인 이하 팀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대회 참가 관련 세부 내용은 '정보보호 R&D 데이터 챌린지' 홈페이지 하위메뉴 '개인정보 비식별 기술 경진대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받은 최종 평가점수에 따라 3개 우수 팀이 선발된다. 이들에게 상장과 총 600만원 상금이 수여된다. 연말 개최되는 개인정보보호의 밤 행사와 연계해 시상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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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오용석 개인정보비식별지원센터장은 "본 대회를 통해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을 위한 국내 비식별 기술 저변이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KISA는 개인정보의 실질적 보호와 합법적 활용체계를 보장하는 방안을 도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ISA 측은 일본 메이지대학 주관으로 열리는 비식별 기술 경진대회 '퍼스널워크숍컵(PWS Cup)'을 벤치마킹해 개인정보 비식별 기술 경진대회 개최 운영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