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디지털 역사관' 오픈…70년 역사 한눈에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8/08/31 14:13

LG화학은 자사 홈페이지에 창업 이후 70년의 도전과 혁신의 역사를 담은 디지털 역사관을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디지털 역사관은 ▲역사 하이라이트 ▲도전과 혁신 ▲한눈에 보는 LG화학 등 3개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국내 최초 화장품 뚜껑부터 세계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를 개발하며 LG화학이 세계적인 소재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역사적인 순간을 담았다.

역사 하이라이트는 1947년 락희화학공업사로 출발한 LG화학이 세계적인 화학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원동력이 된 '국내 최초' 및 '세계 최초' 제품 개발·생산 기록을 시기별로 다뤘다.

이곳에선 1954년 세워진 부산 연지공장, 1979년 국내 화학기업 최초의 종합연구소인 중앙연구소 등 LG화학이 걸어온 발자취를 사진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임직원 수(1950년 약 20명→지난해 2만9천573명), 매출액(1947년 3억원→지난해 25조7천억원)등 숫자를 통해 LG화학의 성장과정도 한눈에 확인 가능하다.

LG화학이 자사 홈페이지에 창업 이후 70년의 도전과 혁신의 역사를 담은 디지털 역사관을 오픈했다.

특히 '럭키 PVC 파이프'와 '럭키 여천공장 준공' 등 추억과 향수가 담긴 흑백광고로 우리 경제의 변화상도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도전과 혁신'은 LG화학이 최초의 역사를 써 내려갔던 스토리를 에피소드 형태로 묶어냈다. 깨지지 않는 화장품 뚜껑을 연구하다 플라스틱 사업에 진출하게 된 과정 등 LG화학이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게 된 과정을 흥미롭게 풀어냈다는 설명이다.

'한눈에 보는 LG화학'은 반세기가 넘는 역사와 화학사업의 발전상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각각 3분, 5분짜리 영상 2편을 감상할 수 있다.

관련기사

LG화학 성환두 상무는 "무겁고 딱딱할 수 있는 기업의 역사를 이미지·인포그래픽·영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해 홈페이지 방문자들이 LG화학의 역사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역사관 오픈을 기념해 LG화학 공식 페이스북 ‘LG 케미스토리'를 통해 퀴즈 이벤트를 이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당첨된 20명에게는 영화 예매권 2매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