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군부대 내에 독서카페를 기증하고 군장병들을 뮤지컬 공연에 초청하는 등 군장병들의 문화생활 지원에 나섰다.
효성은 지난 28일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 예하 백학대대 외 2개 대대에 총 3곳의 독서카페를 기증했다고 31일 밝혔다. 효성은 지난 2016년부터 육군본부와 ‘책 읽는 병영 만들기’ 캠페인을 함께 해 2년간 4곳의 독서카페를 설치하는 등 그 동안 총 7곳의 독서카페를 지원했다.
아울러 육군본부에 군장병 문화생활 지원을 위한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건군 70주년 기념 창작뮤지컬 ‘신흥무관학교’ 공연에 참전용사와 육군장병 및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초청하는데 사용된다.
건군 70주년을 기념해 육군본부에서 제작한 창작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일제강점기 항일 독립 전쟁의 선봉에 섰던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일제에 항거하고 독립을 꿈꾸었던 청년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뮤지컬은 다음달 9일부터 2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에서 상연 후 지방 주요도시에서도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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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군장병들이 문화생활을 누리는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가 말했다.
효성은 다양한 호국보훈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2년부터 7년째 육군본부에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후원해 형편이 어려운 참전 용사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625 참전 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여행을 지원하는 ‘뻔뻔한(fun fun) 프로젝트, 최고의 여행’을 통해 약 300명의 보훈가족들의 나들이를 돕기도 했다. 한편 지난 6월에는 보훈가족 700세대에 생필품을 지원해 국가보훈처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